2020 ‘아이스너 상’ 수상 그래픽노블 『듣고 있니?』 출간!
-상실·고통·슬픔·우정·치유에 관한 친밀하고도 마음을 뒤흔드는 이야기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상처가 있다. 가족을 잃은 슬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어린 시절 받았던 충격, 쉽게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 상처들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매 작품마다 섬세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담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틸리 월든이 신작 그래픽노블 『듣고 있니?』로 다시 한번 독자들을 찾아왔다. 『듣고 있니?』는 내면의 상처를 겪고 도피 중인 두 여성 ‘비’와 ‘루’의 우연한 만남과 짧고도 긴 여정을 담았다. 다채로운 이미지에 실린 절묘한 판타지와 무게감 있는 텍스트가 결합하여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 책은 상실·고통·슬픔·우정·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그려 보인다.
2020 ‘하비 상’ 최총후보작에 오른 뒤 결국 최고의 그래픽노블에게 주어지는 ‘아이스너 상’을 수상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은 『듣고 있니?』는 해 질 무렵의 어스름한 시간과 밤이 연상되는 색감을 활용해 두 인물의 심리와 변모하는 풍경의 불안정함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독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레 비와 루의 여정에 동행하게 만드는 이 섬세한 표현들은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마침내 마음을 뒤흔드는 이야기가 된다.
Author
틸리 월든,원지인
1996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태어났다. 버몬트주 카툰 연구 센터(Center for Cartoon Studies)에서 미술학 석사학위(Master of Fine Arts)를 받았다.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스피닝(Spinning)』으로 미국 만화계의 가장 권위 있는 아이스너상을 받은 뒤 웹툰으로 발표한 『햇살을 타고(On a Sunbeam)』로 아이스너상 후보에 선정됐고, 『아이 러브 디스 파트(I Love This Part)』와 『여름의 끝자락(The End of Summer)』으로 각각 이그나츠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아이 러브 디스 파트』와 『스피닝』이 번역ㆍ출간됐다.
1996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태어났다. 버몬트주 카툰 연구 센터(Center for Cartoon Studies)에서 미술학 석사학위(Master of Fine Arts)를 받았다.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스피닝(Spinning)』으로 미국 만화계의 가장 권위 있는 아이스너상을 받은 뒤 웹툰으로 발표한 『햇살을 타고(On a Sunbeam)』로 아이스너상 후보에 선정됐고, 『아이 러브 디스 파트(I Love This Part)』와 『여름의 끝자락(The End of Summer)』으로 각각 이그나츠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아이 러브 디스 파트』와 『스피닝』이 번역ㆍ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