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에게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물으면 아주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물고기, 악어, 호랑이 같은 동물은 말할 것도 없고, 경찰차, 트럭, 이런 사물들까지도 당당하게 자신의 꿈이라 외친다. 물론 아무리 황당무계해도 아이들을 미리 실망시킬 필요는 없다. 『사자 자격증 따기』는 이런 아이들의 천진무구한 꿈과 멀리 있지 않다. 아이는 사자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사자 자격증’을 따려고 사자 학원에 간다.
엉뚱한 꿈과, 이와 대비되는 ‘자격증’이라는 묘하게 현실적인 해법 사이에서 작가는 능수능란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꿈과 상상이 이루어지는 이야기이고, 사자 학원에서 펼쳐지는 재치만점 수업들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해서 끊임없는 미소와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부모에게는 교육이란 무엇인지, 아이에게 가장 핵심적으로 전해 주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묻는 그림책이기도 하다.
Author
존 에이지,마술연필
뉴욕에서 자랐으며, 쿠퍼유니온 예술대학에서 회화와 영화제작을 전공하고 만화영화와 예술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1981년부터 어린이책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지은 책들은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그림책,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CBC)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으로 뽑혔으며, 내셔널 북 어워드 최종 후보작에 오르고, 보스턴글로브 혼북 상을 받기도 했다. 그 가운데 『무슨 벽일까?』(불광출판사 펴냄)는 2020년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았습니다. 저서로는 『사자 자격증 따기』, 『화성에서 살기』, 『스탠리가 그런 거야』, 『어린 산타』, 『밀로의 모자 마술』 가 있다.
뉴욕에서 자랐으며, 쿠퍼유니온 예술대학에서 회화와 영화제작을 전공하고 만화영화와 예술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1981년부터 어린이책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지은 책들은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그림책,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CBC)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으로 뽑혔으며, 내셔널 북 어워드 최종 후보작에 오르고, 보스턴글로브 혼북 상을 받기도 했다. 그 가운데 『무슨 벽일까?』(불광출판사 펴냄)는 2020년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았습니다. 저서로는 『사자 자격증 따기』, 『화성에서 살기』, 『스탠리가 그런 거야』, 『어린 산타』, 『밀로의 모자 마술』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