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 무서워.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지!”
- 마음속 두려움과 불안감 극복을 도와줄 그림책 『무서울 땐 어떡하지?』 출간!
부모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알려 주고 싶은 것은 삶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거나 난관을 극복하거나 혹은 적어도 이 모든 걸 가능한 피해 가는 방법이다. 안전과 위생을 교육하고, 각종 사회 예절과 관습을 가르치는 일도 모두 그런 바람과 잇닿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적을 물리치는 방법을 가르치기란 참 어렵다. 바로 마음속에 있는 적이다. 마음속에서 아이들을 괴롭히는 여러 부정적인 감정 중에서도 가장 부모들이 염려하는 부분이 바로 불안감, 두려움, 긴장감이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끊임없이 낯선 상황, 사람, 장소를 만나게 된다. 특별하거나 사소하거나 그 모든 경험들이 쌓이면서 아이는 배우고 자라 어른이 된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새로운 상황에 대한 저항도 크기 마련이며, 이러한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오랜 시간 아동과 가족을 상담해 온 사회복지 전문가이자 『무서울 땐 어떡하지?』의 저자 코넬리아 스펠만은 ‘어린아이들도 새로운 상황에서 무언가를 배우려면 때로는 두려움을 참고 견뎌야만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른들이 아이들이 겪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무시하거나 대수롭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뭘 그런 걸 무서워하고 그래!”라고 말하는 순간 아이는 자신의 두려움을 부끄러워하게 된다. 자신의 감정이 놀림거리가 되었다고 느낀 아이들은 정작 가장 필요할 때조차도 어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것을 꺼리게 된다. 이렇게 홀로 속상한 마음을 간직하고 입을 다문 아이는 당장에는 의연하다고 칭찬받을지 모른다. 그러나 아이가 청소년이 되고 더 넓고 거친 세상 앞에 섰을 때, 이는 분명 크나큰 불안 요소가 되어 돌아오고야 만다.
‘인성교육’이란 올바른 행동 양식을 배우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 양식이란 우리가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갖가지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인성교육 보물창고 시리즈는 『내 몸은 내가 지켜요』,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 『살색은 다 달라요』 등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부터, 근간인 『모든 사람이 제멋대로 한다면』, 『마음에 상처 주는 말』, 『폭력은 손에서 시작된단다』 등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적이고 실용적인 그림책들을 펴내고 있다. 그리고 시리즈의 22번째 책으로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대처하는 지혜로운 방법을 알려 줄 그림책 『무서울 땐 어떡하지?』를 출간하였다. ‘마음속 두려움과 불안감 극복하기’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이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기 위한 통과 의례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자양분이 되어 주길 기대해 본다.
Author
코넬리아 스펠만,캐시 파킨슨,마술연필
미국에서 사회복지 전문가로 일하며 아동과 가족을 상담하고 정신 건강에 관련된 책들을 쓰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책을 통해 정서적, 사회적 품성을 기르고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을 써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 몸은 내가 지켜요』, 『화가 날 땐 어떡하지?』 등이 있다.
미국에서 사회복지 전문가로 일하며 아동과 가족을 상담하고 정신 건강에 관련된 책들을 쓰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책을 통해 정서적, 사회적 품성을 기르고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을 써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 몸은 내가 지켜요』, 『화가 날 땐 어떡하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