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세기 동안 자연과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인간에 대한 지식, 인간 행동의 기원과 인간관계에 대한 지식은 그런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 천문학과 물리학에 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들은 오래 전에 폐기되었지만, 그의 정치학과 윤리학은 여전히 존중받고 있다. 이것이 인간과학에 대한 그의 통찰력이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를 훨씬 뛰어넘었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인간과학에 대한 인류의 진보가 2000년 이상 거의 멈춰 있었다는 의미일까? 현재의 인류가 신봉하는 근본적인 신념들의 기원을 밝혀 정신의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Author
제임스 하비 로빈슨,권혁
미국의 역사학자이며 교육자로 ‘신역사학’의 창시자들 중의 한 명이다. 기존의 정치사와 전쟁사 중심의 역사 연구에서 벗어나 인류학, 사회학, 심리학 등 다른 사회과학 분야를 수용하는 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주장했다. 1884년 매사추세츠 주의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여 1888년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유럽에서 더 공부한 후 1890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듬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유럽사를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4년 후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과거에 대한 연구는 주로 현재를 설명하고 더 큰 발전과 진보를 가져오는데 기여해야 한다는 그의 신념은 역사 교육과 교육과정의 영역을 넓히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역사 연구 방법과 내용의 현대화에 대한 그의 이론은 《새로운 역사》(1912)로 출판되었다. 1919년 컬럼비아 대학을 떠나 뉴욕에 사회연구를 위한 새로운 학교를 설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29년 미국역사협회의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지식의 인간화》(1923)《문명의 시련》(1926), 《인간 희극》(1937) 등이 있다. 또한 《서유럽 역사 입문》, 《근대 유럽의 발전》과 같은 영향력 있고 널리 사용되는 대학 교과서들을 저술했다.
미국의 역사학자이며 교육자로 ‘신역사학’의 창시자들 중의 한 명이다. 기존의 정치사와 전쟁사 중심의 역사 연구에서 벗어나 인류학, 사회학, 심리학 등 다른 사회과학 분야를 수용하는 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주장했다. 1884년 매사추세츠 주의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여 1888년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유럽에서 더 공부한 후 1890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듬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유럽사를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4년 후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과거에 대한 연구는 주로 현재를 설명하고 더 큰 발전과 진보를 가져오는데 기여해야 한다는 그의 신념은 역사 교육과 교육과정의 영역을 넓히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역사 연구 방법과 내용의 현대화에 대한 그의 이론은 《새로운 역사》(1912)로 출판되었다. 1919년 컬럼비아 대학을 떠나 뉴욕에 사회연구를 위한 새로운 학교를 설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29년 미국역사협회의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지식의 인간화》(1923)《문명의 시련》(1926), 《인간 희극》(1937) 등이 있다. 또한 《서유럽 역사 입문》, 《근대 유럽의 발전》과 같은 영향력 있고 널리 사용되는 대학 교과서들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