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디드 또는 낙관주의 (큰글자책)

익살스럽고 무자비하게, 철학과 종교를 풍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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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7/15
Pages/Weight/Size 188*257*20mm
ISBN 9788961673211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한번 읽기 시작하면 웃음을 멈출 수 없다

18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계몽사상가인 볼테르의 철학 콩트이다. 절대 왕정 시대에서 시민사회로 넘어가는 시기에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어 출간되자마자 금서가 되었다. 소설 형식으로 진행되는 속도감 있는 경쾌한 문체 안에 볼테르 특유의 ‘외설스럽고, 약간은 음란하며, 모든 곳에서 장난기가 넘치고, 신랄하며, 치명적으로 불경스러운 언행’으로 시민들은 즐겁게 해주었으며, 왕족과 귀족, 성직자와 철학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Contents
제1장 캉디드는 어떻게 멋진 성에서 자랐으며 어떻게 쫓겨나게 되었나 · 21
제2장 캉디드가 불가리아 군대에서 겪었던 일 · 28
제3장 캉디드는 불가리아 군대를 어떻게 탈출했으며 그 후에는 어떤 일을 겪었을까 · 33
제4장 캉디드는 어떻게 팡글로스 선생을 찾았으며 그들에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 38
제5장 폭풍우, 난파, 지진, 팡글로스와 캉디드 그리고 재세례파 교인 자크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 44
제6장 포르투갈 사람들은 더 이상의 지진을 막기 위해 어떻게 훌륭한 화형식을 거행했으며, 캉디드는 어떻게 공개적으로 매질을 당했나 · 50
제7장 노파는 어떻게 캉디드를 돌보았으며, 그는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을 찾았는가 · 53
제8장 퀴네공드의 사연 · 59
제9장 퀴네공드와 캉디드와 종교재판소장과 유대인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 65
제10장 캉디드와 퀴네공드와 노파는 어떤 곤경을 겪으며 카디스에 도착하게 되었고 어떻게 배를 타게 되었나 ·7 0
제11장 노파의 사연 · 75
제12장 이어지는 노파의 모험담 · 82
제13장 캉디드는 어떻게 사랑하는 퀴네공드 그리고 노파와 헤어지게 되었나 · 89
제14장 캉디드와 카캄보는 파라과이의 예수회 신부들에게 어떤 대접을 받았나 · 94
제15장 캉디드는 어떻게 사랑하는 퀴네콩드의 오빠를 죽이게 되었나 · 101
제16장 두 명의 여행자가 여자 두 명, 원숭이 두 마리 그리고 오레용이라는 야만족과 함께한 모험 · 105
제17장 캉디드와 하인이 엘도라도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보았던 것 · 113
제18장 그들이 엘도라도에서 보았던 것 · 120
제19장 수리남에서 어떤 일이 있었으며 캉디드는 어떻게 마르틴을 만났나 · 130
제20장 바다 위에서 캉디드와 마르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나 · 140
제21장 캉디드와 마르틴이 프랑스 해안에서 논쟁을 계속하다 · 145
제22장 프랑스에서 캉디드와 마르틴에게 일어난 일 · 149
제23장 영국 해안에 도착한 캉디드와 마르틴이 보았던 것들 · 170
제24장 파케트와 지로플레 수사 · 173
제25장 베네치아의 귀족 포코쿠란테를 방문한 캉디드와 마르틴 · 181
제26장 캉디드와 마르틴이 저녁 식사에서 만난 여섯 명의 외국인 · 191
제27장 캉디드의 콘스탄티노플 여행 · 197
제28장 캉디드와 퀴네공드와 팡글로스와 마르틴에게 일어난 일 · 205
제29장 캉디드는 어떻게 퀴네콩드와 노파를 다시 찾았나 · 210
제30장 결말 · 214

부록 1. 볼테르의 생애와 《캉디드》·224
부록 2. 볼테르의 사상과 저서·232
부록 3. 계몽주의 사상가들 ·237
* 볼테르 연보 · 237
Author
볼테르,권혁
18세기 계몽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시인, 극작가, 비평가, 역사가인 다재다능한 작가 볼테르(필명)는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Franois Marie Arouet)’라는 이름으로 1694년 11월 21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유복한 공증인의 아들로 태어난 볼테르는 열 살에 예수회가 운영하던 루이 르그랑(Louis le Grand) 학교에 들어가는데, 이 학교에서 금세 두각을 드러내고 평생 이어갈 교유관계들도 형성한다. 한편, 열두 살이 되었을 때 대부(代父)인 샤토뇌프 신부가 그를 쾌락주의적이고 무신론적인 귀족들과 시인들이 모이는 ‘탕플(Temple)’이라는 문학 살롱에 데리고 간다. 17세에 루이 르그랑 학교를 떠나면서 아버지에게 문인이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 아버지는 이에 반대하며 법조계를 택하라고 강경하게 권한다. 그래서 법학 대학에 등록은 하지만 탕플을 계속 드나들면서 사치와 방탕을 선망한다.

이후에도 소(Sceaux)성(城)의 문학 살롱을 드나들면서 재기를 발휘하며 문학적 재능을 증명해 보이던 그는 청년 시대에 섭정 오를레랑 공을 풍자한 시의 작자로 간주되어 바스띠유에 갇혔다가 출옥한 뒤, 볼떼르란 필명으로 24세라는 아주 이른 나이에 『오이디푸스(Oedipus)』(1718)라는 비극 작품으로 유명해진다. 그 시대의 많은 작가들이 그렇듯 볼테르도 존중받는 장르였던 비극과 시로써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것이다. 작가로서의 볼테르는 비극 작품들과 서사시, 역사물 등을 통해 빠른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런 작품들은 오늘날에는 별로 읽히지도 않거니와 잘 알려져 있지도 않다.

반면, 나중에 재미삼아 쓰고 익명으로 출간한 콩트들이 오늘날까지 매우 잘 알려져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읽히고 널리 알려진 작품은 『캉디드(Candide, ou l'Optimisme)』(1759), 『자디그(Zadig, ou la Destinee)』(1748), 『랭제뉘(L'Ingenu)』(1767)다. 디드로의 『백과전서』 집필에도 참여하는 등 철학자로서, 작가로서, 행동하는 양심으로서 평생 왕성한 활동을 벌인 볼테르는 84세까지 장수를 누렸지만, 프랑스대혁명은 보지 못하고 1778년 5월 30일에 죽었다. 1791년에는 국가를 위해 큰 공헌을 한 인물들만 들어가는 팡테옹(Pantheon)에 안치된다.

프랑스 계몽기의 대표적 철학자로 꼽히는 볼테르는 프랑스의 지성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종교적 광신주의에 맞서서 평생 투쟁했던 그는 관용 정신이 없이는 인류의 발전도 문명의 진보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저서들 속에는 당대의 지배적 종교 권력이었던 가톨릭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등장한다. 그의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가 전통적 가치들의 토대인 기독교 정신을 무너뜨리려 하고, 풍기를 문란케 한다고 비난했다. 나이가 70세에 가까웠을 때는 그 유명한 ‘칼라스 사건’을 계기로 종교적 불관용의 희생자들을 변호하고 돕는 활동들을 사재를 털어가면서까지 적극적으로 벌여서 오늘날까지도 관용의 상징적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생전에는 대시인으로 대접받았지만, 그의 재능의 본질은 풍자 작가, 명쾌하고 기지에 찬 프랑스적 산문 작가의 전형에 있으며, 특히 철학적 에세이와 우화 소설에 뛰어났다. 이신론(理神論), 이성론의 입장에서 초자연을 강하게 부정하고 신랄하게 성서를 비판해, 후세에 그의 이름은 회의 정신의 상징이 되었다. 계몽주의의 보급을 통해 대혁명의 정신적 기반을 형성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철학의 간』(1734), 『깡디드』(1759), 『관용론』(1763), 『철학사전』(1764) 등이 있다.
18세기 계몽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시인, 극작가, 비평가, 역사가인 다재다능한 작가 볼테르(필명)는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Franois Marie Arouet)’라는 이름으로 1694년 11월 21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유복한 공증인의 아들로 태어난 볼테르는 열 살에 예수회가 운영하던 루이 르그랑(Louis le Grand) 학교에 들어가는데, 이 학교에서 금세 두각을 드러내고 평생 이어갈 교유관계들도 형성한다. 한편, 열두 살이 되었을 때 대부(代父)인 샤토뇌프 신부가 그를 쾌락주의적이고 무신론적인 귀족들과 시인들이 모이는 ‘탕플(Temple)’이라는 문학 살롱에 데리고 간다. 17세에 루이 르그랑 학교를 떠나면서 아버지에게 문인이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 아버지는 이에 반대하며 법조계를 택하라고 강경하게 권한다. 그래서 법학 대학에 등록은 하지만 탕플을 계속 드나들면서 사치와 방탕을 선망한다.

이후에도 소(Sceaux)성(城)의 문학 살롱을 드나들면서 재기를 발휘하며 문학적 재능을 증명해 보이던 그는 청년 시대에 섭정 오를레랑 공을 풍자한 시의 작자로 간주되어 바스띠유에 갇혔다가 출옥한 뒤, 볼떼르란 필명으로 24세라는 아주 이른 나이에 『오이디푸스(Oedipus)』(1718)라는 비극 작품으로 유명해진다. 그 시대의 많은 작가들이 그렇듯 볼테르도 존중받는 장르였던 비극과 시로써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것이다. 작가로서의 볼테르는 비극 작품들과 서사시, 역사물 등을 통해 빠른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런 작품들은 오늘날에는 별로 읽히지도 않거니와 잘 알려져 있지도 않다.

반면, 나중에 재미삼아 쓰고 익명으로 출간한 콩트들이 오늘날까지 매우 잘 알려져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읽히고 널리 알려진 작품은 『캉디드(Candide, ou l'Optimisme)』(1759), 『자디그(Zadig, ou la Destinee)』(1748), 『랭제뉘(L'Ingenu)』(1767)다. 디드로의 『백과전서』 집필에도 참여하는 등 철학자로서, 작가로서, 행동하는 양심으로서 평생 왕성한 활동을 벌인 볼테르는 84세까지 장수를 누렸지만, 프랑스대혁명은 보지 못하고 1778년 5월 30일에 죽었다. 1791년에는 국가를 위해 큰 공헌을 한 인물들만 들어가는 팡테옹(Pantheon)에 안치된다.

프랑스 계몽기의 대표적 철학자로 꼽히는 볼테르는 프랑스의 지성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종교적 광신주의에 맞서서 평생 투쟁했던 그는 관용 정신이 없이는 인류의 발전도 문명의 진보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저서들 속에는 당대의 지배적 종교 권력이었던 가톨릭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등장한다. 그의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가 전통적 가치들의 토대인 기독교 정신을 무너뜨리려 하고, 풍기를 문란케 한다고 비난했다. 나이가 70세에 가까웠을 때는 그 유명한 ‘칼라스 사건’을 계기로 종교적 불관용의 희생자들을 변호하고 돕는 활동들을 사재를 털어가면서까지 적극적으로 벌여서 오늘날까지도 관용의 상징적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생전에는 대시인으로 대접받았지만, 그의 재능의 본질은 풍자 작가, 명쾌하고 기지에 찬 프랑스적 산문 작가의 전형에 있으며, 특히 철학적 에세이와 우화 소설에 뛰어났다. 이신론(理神論), 이성론의 입장에서 초자연을 강하게 부정하고 신랄하게 성서를 비판해, 후세에 그의 이름은 회의 정신의 상징이 되었다. 계몽주의의 보급을 통해 대혁명의 정신적 기반을 형성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철학의 간』(1734), 『깡디드』(1759), 『관용론』(1763), 『철학사전』(176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