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론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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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2/28
Pages/Weight/Size 188*257*20mm
ISBN 9788961672924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인간의 절대적 자유를 옹호한 자유주의의 고전

19세기 영국의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적인 저서이며, 자유주의의 고전이다. 저자 스스로 ‘개인의 자유를 옹호한 변론서’라고 밝힌 이 책은 개인이 누려야 할 양심의 자유, 사상과 언론의 자유, 행동의 자유, 결사의 자유를 주장한다. 개인의 자유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며, 국가 권력이나 일반적인 도덕적 판단으로 제한할 수 없다고 선언한 이 책은 ‘인간이 누려야 할 최선의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한 철학적 실용서이다. 개인의 행복이야말로 사회를 진보로 이끄는 원천이기 때문에 다양한 인간들이 서로 대립하는 사회에서, 각각의 개별성들이 무수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주장한다.
Contents
제1장 서론

권력을 제한하는 자유의 의미
다수의 의견과 개별성의 경계
관습과 종교에서 비롯되는 오류
사회적 통제에 적용되어야 할 원칙
극히 개인적인 자유에 대한 개념

제2장 사상과 언론의 자유

자유를 억누르는 강제력은 정당하지 않다
오류가 없는 판단은 있을 수 없다
열려 있는 의견이 필요하다
진리와 무오류의 상관관계
잘못된 의견이라도 논의될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
한 가지 더 충격적인 사례
진리란 박해당해야 하는 것인가
오늘날의 법적 제재는 어떠한가
지성의 발전이 사회를 자유롭게 한다
억압받는 의견이 진리가 아닌 오류일 경우
토론으로 얻어지는 진리의 본질
무기력한 종교적 신념은 해악이다
종교가 아닌 일반적인 교리의 경우
소크라테스의 변증법
공인된 의견과 반대 의견이 모두 진리일 때
새로운 진리의 사례, 루소
그리스도교의 진리
공공 토론에서 지켜져야 할 도덕성

제3장 복지의 한 가지 요소인 개별성에 관하여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질 때 가능한 자유
개별성에 대한 무관심
개별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조건
욕망과 충동적 본능에 대한 이해
개성과 충돌하는 사회의 법과 규율
칼뱅주의 이론에 반대한다
사회에 이익이 되는 개성의 조화로운 발전
천재성과 독창성이 발휘하는 혜택
소수의 행동에 대한 여론의 횡포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갈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전제적인 관습은 진보와 개선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
유럽인의 진보성은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인가

제4장 개인에 대한 사회적 권한의 한계

개별성과 사회의 구분
개별성의 권한은 어디까지 가능한 것일까
도덕적 비난과 처벌은 어떤 경우에 이루어져야 하는가
사회적 제재에 대한 반론
사회가 개인을 억압할 수 없는 이유
부당한 종교적 사례-이슬람교와 스페인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종교적 편견
개별성이 억압되는 미국의 금주법
영국에서 왜곡되고 있는 사회적 권리
몰몬교를 억압할 수 있는 권리는 전제 정치뿐이다

제5장 원리의 적용

두 가지의 원칙
독극물 판매에 대한 여러 가지 논점
개인적 자유와 사회 복지의 충돌
국가의 간접적 제한은 필요한 것인가
다른 사람을 노예로 파는 계약은 당연히 무효
개인의 자유에 대한 국가의 의무
도덕적 의무와 법적 의무에 대한 견해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권력의 한계
관료제는 인간의 자유정신을 침해한다

부록 1 : 존 스튜어트 밀의 생애와 사상
부록 2 : 자유론에 대하여
Author
존 스튜어트 밀,권혁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밀은 1806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이며 경제학자였던 제임스 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아주 어릴 때부터 그에게 극도로 엄격한 영재교육을 시켰다. 그 결과 밀은 3살 때부터 그리스어를 배워서 8살에 헤로도토스와 플라톤의 저작들을 원어로 읽었고, 8살부터는 라틴어를 배워서 오비디우스 등이 쓴 라틴어 고전도 읽었다. 12살부터는 스콜라 철학의 논리학을 공부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저작들을 원어로 읽었다. 13살 때는 애덤 스미스와 데이비드 리카도의 저작을 통해 정치경제학을 공부했다. 14살 때는 프랑스에서 1년을 지내면서 몽펠리에 대학에서 화학, 논리학, 고등수학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17세 때인 1823년에는 영국 동인도 회사에 입사하여 아버지의 조수로 일했으며, 그 후 1858년까지 재직하며 연구와 저술 활동을 병행했다.

20살 무렵 밀은 심각한 정신적 위기에 부딪힌다. 신경쇠약으로 우울증에 빠져 자살을 생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작품을 읽고 다시 재기했다. 이때부터 밀의 사상은 변하기 시작했다. 그는 엄격한 공리주의적 이성 제일주의의 문제점을 깨달았고, 사색과 분석뿐만 아니라 수동적인 감수성이 능동적 능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비판하고, 자본주의의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제한적인 정부 개입을 옹호하는 경제학 사상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 사상과, 자유주의 정치철학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밀은 행동하는 사상가였다. 그는 사상에만 갇혀 있지 않았다. 1865년부터 1868년까지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의 학장으로 재임했고, 같은 기간 동안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1866년, 그는 하원의원으로서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참정권을 주장했고, 보통 선거권의 도입 같은 선거제도의 개혁을 촉구했다. 또한 노동조합과 협동농장을 중심으로 한 사회개혁과 아일랜드의 부담 경감 등도 주장했다.

주요 저서로 『논리학 체계』(1843), 『정치경제학 원리』(1848), 『자유론』(1859), 『대의정부론』(1861), 『공리주의』(1863), 『자서전』(1873) 등이 있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밀은 1806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이며 경제학자였던 제임스 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아주 어릴 때부터 그에게 극도로 엄격한 영재교육을 시켰다. 그 결과 밀은 3살 때부터 그리스어를 배워서 8살에 헤로도토스와 플라톤의 저작들을 원어로 읽었고, 8살부터는 라틴어를 배워서 오비디우스 등이 쓴 라틴어 고전도 읽었다. 12살부터는 스콜라 철학의 논리학을 공부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저작들을 원어로 읽었다. 13살 때는 애덤 스미스와 데이비드 리카도의 저작을 통해 정치경제학을 공부했다. 14살 때는 프랑스에서 1년을 지내면서 몽펠리에 대학에서 화학, 논리학, 고등수학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17세 때인 1823년에는 영국 동인도 회사에 입사하여 아버지의 조수로 일했으며, 그 후 1858년까지 재직하며 연구와 저술 활동을 병행했다.

20살 무렵 밀은 심각한 정신적 위기에 부딪힌다. 신경쇠약으로 우울증에 빠져 자살을 생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작품을 읽고 다시 재기했다. 이때부터 밀의 사상은 변하기 시작했다. 그는 엄격한 공리주의적 이성 제일주의의 문제점을 깨달았고, 사색과 분석뿐만 아니라 수동적인 감수성이 능동적 능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비판하고, 자본주의의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제한적인 정부 개입을 옹호하는 경제학 사상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 사상과, 자유주의 정치철학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밀은 행동하는 사상가였다. 그는 사상에만 갇혀 있지 않았다. 1865년부터 1868년까지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의 학장으로 재임했고, 같은 기간 동안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1866년, 그는 하원의원으로서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참정권을 주장했고, 보통 선거권의 도입 같은 선거제도의 개혁을 촉구했다. 또한 노동조합과 협동농장을 중심으로 한 사회개혁과 아일랜드의 부담 경감 등도 주장했다.

주요 저서로 『논리학 체계』(1843), 『정치경제학 원리』(1848), 『자유론』(1859), 『대의정부론』(1861), 『공리주의』(1863), 『자서전』(187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