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파란 말 한 마리가 칸딘스키의 그림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파란 말은 칸딘스키가 가는 곳마다 졸졸 따라다니며 끊임없이 말을 건네지요. 파란 말을 귀찮아하던 칸딘스키는 점차 이 특별한 친구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며 새로운 그림을 구상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파란 말이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수다쟁이 파란 말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소리를 그리는 마술사 칸딘스키》는 칸딘스키의 파란 말을 통해, 어느 예술가에게 찾아온 반짝이는 영감의 순간을 마법처럼 풀어냅니다. 이 책과 함께 온갖 색깔과 소리가 자유롭게 뛰노는 칸딘스키의 그림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