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를 사랑한 고갱

이 책은 루앙으로, 브르타뉴로 방랑자 생활을 하던 고갱이 이국적인 정취와 순수함에 매료되어 타히티에 정착하고 그곳에서 그의 필생의 대작들을 그려내기까지의 실제 이야기를 고갱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34세 때 본격적으로 그림에 몰두하기 시작하여 예술가의 길로 들어선 고갱은 대부분의 화가들이 그렇듯이 생전에 가난하고 혹독한 생활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도시 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풍요로운 자연과 평화, 정열적인 색채를 이국의 섬 타히티에서 직접 발견하고 조우하는 기쁨을 누립니다. 그의 붓을 통해 그려지는 마오리 족 여인들, 원주민들의 축제, 그들이 사는 오두막, 망고의 밀림 등 약 23편의 명화 작품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