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끈

서사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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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9/30
Pages/Weight/Size 153*225*18mm
ISBN 9788961473965
Categories 인문 > 글쓰기
Description
이야기란 무엇이며 어떤 힘을 지니는가?
스토리텔링의 시대에 이야기의 본성을 다시 묻는다


『이야기의 끈』은 서사적 인간이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대중문화 지형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소통하며 사고하는지 궁리하고자 기획된 ‘내러티브 총서’의 첫 번째 책으로 이야기(서사)의 본성을 묻고 법, 경제, 예술, 과학, 교육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야기가 인간의 실존, 인식, 윤리에 미치는 힘과 한계를 검토한다.

텍스트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이 일반화되어가는 스토리텔링의 시대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이야기의 본성을 처음부터 다시 물어볼 필요성과 마주친다. 이야기가 문화 산업을 일으킬 콘텐츠의 형식 자체라는 현실적인 이유에서만도 아니고, 고전적인 서사 이론의 확장 및 수정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학문적인 이유에서만도 아니다. 이야기란 무엇이며 어떤 힘을 지니는가를 묻는 것은 무엇보다도 인간이 역사적 시간 속에 존재하는 방식을 다시 묻고 다가올 미래를 향하여 우리 자신의 방향을 정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이야기(서사)를 중심으로 철학에서 대중문화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 간의 대화를 유도하며 서사 관련 기초 개념과 이론들을 검토하는 데 주력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현재의 사물을 지각하고 과거의 사물을 기억하며 미래의 사물을 창안하는 근본 형식이 이야기임을, 그리하여 개인은 이야기의 자양분 안에서 성장하고 공동체는 이야기의 끈 속에 하나로 묶임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스토리텔링의 시대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과 자신만의 입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내러티브 총서 발간사

서론 이야기의 끈- 김상환

1부 서사란 무엇인가

서사와 삶: 이야기하기의 실존적 의미- 박진
서사의 힘과 한계- 김상환
인류세 스토리텔링- 신정아·최용호
서사의 이중 논리와 (불)가능성: 조나단 컬러, 「서사 분석에서 이야기와 담화」 리뷰- 이재환

2부 서사와 주체성

서사적 주체론: 아렌트, 리쾨르, 매킨타이어, 테일러를 중심으로- 윤성우
서사적 주체와 변화의 논리- 장태순
과학적 사고와 서사적 주체: 데넷을 중심으로- 이재환
삶의 이야기와 ‘나’의 정체성: 폴 리쾨르, 「서사적 정체성」 리뷰- 장태순

3부 서사와 창의성

스토리텔링과 창의성- 한혜원
글쓰기의 단계와 창의적 사고의 논리- 김상환
간시대적 자아- 최용호
서사는 경험을 어떻게 구성하는가: 제롬 브루너, 「현실의 서사적 구성」 리뷰- 장태순

4부 서사의 응용

디지털 시대와 영화 서사- 장태순
법정 서사의 증거력- 최용호
서사적 자아와 서사적 사고 능력: 매킨타이어와 교육- 이재환
스토리텔링으로서의 경제학: 도널드 맥클로스키, 「경제학에서 스토리텔링」 리뷰- 이재환

미주
참고 문헌
Author
김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