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칸트

연역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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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7/20
Pages/Weight/Size 145*210*20mm
ISBN 9788961473675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칸트철학의 핵심을 한 권으로 밝힌다: 칸트철학 가운데 지금도 살아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무엇이고 극복되어 사라진 것은 무엇인가?

철학사에서 칸트만큼 우리의 관심을 지배한 사상가도 드물다. 세계 어느 대학을 막론하고 철학 강의에서 칸트가 빠지는 법은 없다. 우리는 칸트의 비판철학을 비판적으로 검증하고 그 현재성을 드러내는 과제를 결코 멈출 수가 없다. 이때 칸트와 함께 그러나 칸트에 거역해서 사고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신칸트학파에 속하는 빈델반트는 “칸트를 이해하는 것은 칸트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칸트학파가 칸트의 현재성을 놓고서 마르부르크학파와 하이델베르크의 서남학파로 분리되었듯이 오늘날에도 칸트를 공부하는 이들은 선험철학의 현재성을 둘러싼 논쟁을 놓고 세분화되고 있다. 칸트철학의 핵심이 무엇이냐를 두고 벌어지는 싸움 또한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 책에서 독일 관념론 및 형이상학을 연구해온 지은이 이정일은 칸트가 변함없이 철학사의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칸트를 비판하든 추종하든 철학을 공부한다면 그와 대면하지 않을 수 없다는 데서 칸트철학의 현재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그런 칸트철학의 핵심과 그것을 둘러싼 구체적인 논의를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도덕 형이상학 기초』, 『실천이성비판』, 『도덕 형이상학』, 『판단력비판』을 중심으로 제시하면서 칸트철학의 전모를 비판적으로 밝힌다. 무엇보다 이 책은 단순히 칸트철학을 요약 정리하여 소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주요 논점들 ― 『순수이성비판』을 중심으로 예를 들면 ‘수학은 종합판단인가?’ ‘분석판단과 종합판단의 경계는 무엇인가?’ ‘범주의 위상은 절대적인가?’ ‘범주의 근원은 도대체 무엇인가?’ ‘앎은 정말 매개적이기만 한 것인가?’ ‘범주 자체는 진리가 될 수 있는가?’ ‘물자체는 어디에 있는가?’ ― 의 현재적 의의를 비판적으로 논변하고 있다는 데 그 의의와 특징이 있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제1부 지식 성립의 근거

1. 비판철학의 성립 배경
2. 앎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3. 범주의 근원과 적용 그리고 적용의 한계
4. 시간과 공간
5. 순수 학문의 현사실성
6. 선험적 종합판단
7. 도식
8. 자기의식의 위상
9. 자연의 상이한 차원들
10. 자연의 입법자로서 범주의 위상
11. 순수 오성의 근본 원칙
12. 규정과 현존재의 구별
13. 오성과 이성
14. 이율배반의 해소
15. 순수이성의 과제
16. 도전과 대안

제2부 도덕성의 근거

1. 예비 고찰
2. 선의지
3. 보편화 요구
4. 인격의 무제약성
5. 자율
6. 외적 자유로서의 법의 공적인 구속력
7. 자율과 자족의 불일치
8. 덕의 보편적 사용
9. 칸트 윤리학의 근본 문제점들

제3부 취미판단의 보편화 요구와 목적론적 자연 질서

1. 인식능력, 욕구 능력, 판단 능력의 구별
2. 미학의 위상
3. 규정하는 판단력과 반성하는 판단력
4. 취미판단의 보편화 요구
5 주관적 필연성
6. 자연의 총아로서의 천재
7. 숭고미
8. 자연의 객관적 합목적성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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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정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서강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관념론 및 형이상학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현재 명지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칸트의 선험철학 비판』(2002), 『칸트와 헤겔, 주체성과 인륜적 자유』(2003), 『상호인정과 계몽된 삶』(2008), 『성좌』(2010), 『교양으로서의 철학』(2019)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서강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관념론 및 형이상학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현재 명지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칸트의 선험철학 비판』(2002), 『칸트와 헤겔, 주체성과 인륜적 자유』(2003), 『상호인정과 계몽된 삶』(2008), 『성좌』(2010), 『교양으로서의 철학』(201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