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란 무엇인가? 실천이란 무엇인가? 창조란 무엇인가?
들뢰즈가 평생에 걸쳐 답하고자 한 물음들 ― 괴물의 사유
이 책은 국내 최고의 들뢰즈 연구자 중 한 명인 이찬웅 교수(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가 지난 10여 년의 연구를 일단락 짓고 펴내는 첫 번째 저작이다. 이 책은 들뢰즈의 개념들이 그리는 선, 괴물의 사유를 모아 오딜롱 르동의 목탄화처럼 그의 초상을 드러낸다. 들뢰즈에 관한 책은 적지 않지만 많은 경우 그의 특정한 면모나 저작만을 강조하거나 환원적인 태도를 취하는데, 이 책은 들뢰즈의 사유가 가진 다양한 방향성과 풍부한 차원을 가감 없이 소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이 책은 사유란 무엇인가, 실천이란 무엇인가, 창조란 무엇인가라는 주제 아래 들뢰즈의 평생에 걸친 사유의 궤적을 그려 보이는 한편, 들뢰즈가 현대 철학의 거장이자 철학사 연구자라는 점에 집중해 그가 철학사로부터 길어 올린 요소들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재배치하는지도 자세하게 소개한다.
Contents
머리말
제1부 사유
1장 신체의 사유
2장 변신의 괴물학: 1830년 파리 자연사박물관에서
3장 기호, 힘들의 포착: 경험주의와 표현주의의 교차로에서
4장 변조, 지층, 환경
제2부 실천
5장 이접적 종합: ‘신의 죽음’ 이후 무엇이 오는가
6장 정동, 생성의 분자
7장 영화에서 정동의 문제
8장 선택의 현대적 형식
제3부 창조
9장 창조의 세 전선: 철학, 과학, 예술
10장 감성과 예술론
11장 회화론: 감각의 분열적 상승
12장 기와 리의 여행
보론: 리듬과 노모스
각 장의 출처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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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찬웅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뤼미에르 리옹2대학교에서 영화학 석사를 마치고, 리옹고등사범학교에서 「들뢰즈의 사유에서 신체, 기호 그리고 정동」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철학, 예술, 과학 사이의 관계에 관심에 두고 들뢰즈와 현대 프랑스 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질 들뢰즈의 『주름, 라이프니츠와 바로크』, 엔조 파치의 『어느 현상학자의 일기』를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뤼미에르 리옹2대학교에서 영화학 석사를 마치고, 리옹고등사범학교에서 「들뢰즈의 사유에서 신체, 기호 그리고 정동」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철학, 예술, 과학 사이의 관계에 관심에 두고 들뢰즈와 현대 프랑스 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질 들뢰즈의 『주름, 라이프니츠와 바로크』, 엔조 파치의 『어느 현상학자의 일기』를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