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파편

또 다른 한국인의 초상, 몽족의 슬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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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7/09
Pages/Weight/Size 150*220*10mm
ISBN 9788961432399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윤기묵의 두 번째 역사에세이 『역사의 파편』은 저자가 몽족(먀오족)을 처음 만났던 20년 전 ‘베트남 비즈니스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식품기계제작 회사인 [코세인]의 대표로 IMF라는 국가부도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진력했던 저자의 젊은 시절의 애환과 함께 고구려 유민의 후예로 1300년 동안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고 있는 몽족(먀오족)의 역사를 추적하고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또 다른 한국인의 초상, 몽족의 슬픈 역사 6

제1부 베트남 비즈니스 이야기

하노이 프로젝트 17
방한의 목적 17 | 사회주의 국가의 인민들 19 | 햇볕정책과 벼랑 끝 전술 22 | 반쪽 도이모이 24

목쩌우 가는 길 29
노벨평화상을 거부한 레둑토 29 | 완벽한 사업제안서 33 | 레로이 왕의 전설 35 | 역사와의 전쟁- 디엔비엔푸 38 | 몽족을 만나다 41

해외플랜트 타당성조사 46
강력하고 간결한 한 장의 기획서 46 | 가장 긴급한 프로젝트 48 | 기업존재의 이유 51

대우처럼 56
베트남 활동거점 56 | 한국어 통역자들 59 | 산 하나 넘기가 그렇게 힘들다 62 | 국제입찰의 속사정 67 | 호찌민으로 도배한 나라 69 | 사이공에서 호찌민으로 74

알 유 프롬? 78
한류열풍 78 | 식전 녹차는 건강에 좋다 81 | 우선협상 대상자 86 | “알 유 프롬?” 88

남은 기록들 92
럭키맨 92 | 해피 뉴 이어 96 | 남은 기록들 103

제2부 몽족의 역사를 만나다

먀오족에서 몽족으로 109
역사의 파편 109 | 명나라 남쪽 국경 남방장성 111 | 120년에 걸친 먀오족의 3대 투쟁 116

베트남의 독립투쟁과 몽족 122
몽족 왕국 122 | 호찌민과 미국과의 인연 125 | 냉전과 도미노이론 129 | 1차 인도차이나전쟁131 | 디엔비엔푸 전투 135

라오스 몽족의 끝나지 않은 전쟁 144
아편을 위한 몽족의 선택 144 | 그 나라의 쓸모 148 | 왕빠오의 몽족군 152 | 사라진 항아리평원 156 | 미국의 캄보디아 라오스 침공 160 | 몽족의 끝나지 않은 전쟁 163

식민지 유산, 아편 170
CIA의 아편사업과 용병사업 170 | 인류 역사상 가장 더럽고 추악한 전쟁 176 | 국민당 잔당 177 | 골든 트라이앵글 180

먀오족과 몽족은 고구려 유민인가? 185
고칠 것은 고치고 버릴 것은 버렸다 185 | 중국으로 끌려간 백제, 고구려 유민 188 | 심사心史― 자기 마음대로 고쳐 쓴 역사 194 | 또 다른 역사해석― 고씨전대리국정 200 | 먀오족과 몽족은 고구려 유민인가? 203

제3부 역사의 파편

소설 속의 먀오족과 몽족 215
션충원의 소설 『변성』 216 | 도빅투이의 소설 『영주』 227

영화에서 만난 몽족 235
멜 깁슨의 [에어 아메리카] 236 |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그랜 토리노] 245

먀오족과 몽족의 복식문화 254
화포 이야기 254 | 먀오족과 만주족 261 | 먀오족과 몽족의 복식문화 264

탈주와 도피의 역설 269
동남아시아 산악지대 조미아 269 | 국가에 대항하는 역사 273 | 조미아의 먀오족과 몽족 276 | 탈주와 도피의 역설 279

에필로그/ 어두어진 등불 284
참고 문헌 295
Author
윤기묵
1961년 전북 남원 보절에서 태어나고 식품공학을 공부하고 이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김포 등지에서 살다가 지금은 정선 예미에 일터와 삶터를 꾸리고 잼과 맥주를 빚으며 살고 있다. 2004년 계간 『시평』에 시와 산문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역사를 외다』,『외로운 사람은 착하다』,『촛불 하나가 등대처럼』 등이 있다. 역사에세이『만주 벌판을 잊은 그대에게』를 펴냈다. 올해로 등단 20년을 맞아 두 번째 역사에세이『역사의 파편』을 출간했다.

시인은 ‘역사를 공부하며 시를 쓰는 식품기술자’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지난 시간의 대부분을 그 분야의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노동을 하며 살았다. 그 시간의 편린 중에 오래 머물렀던 생각은 시가 되었고 삶의 진실에 값해온 노동은 술이 익어 갈 때처럼 늘 꿈꿔왔던 세상과 한통속이 되게 하였다. 또한 가슴 벅찬 역사공부는 그러한 삶의 시공간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넓혀 주었으며 애써 사실과 진실의 차이를 일깨워 주었다. 『만주 벌판을 잊은 그대에게』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시인의 시각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기록된 역사와 기억되고 있는 역사의 차이에 역사적 상상력을 더한 그의 역사인식은 신채호에서 윤내현까지 역사적 쟁점을 문사철(文史哲)로 풀어내려는 시도이다. 현재 강원도 정선에서 기계(코세인)와 잼(자미원), 수제맥주(아리랑브루어리)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1961년 전북 남원 보절에서 태어나고 식품공학을 공부하고 이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김포 등지에서 살다가 지금은 정선 예미에 일터와 삶터를 꾸리고 잼과 맥주를 빚으며 살고 있다. 2004년 계간 『시평』에 시와 산문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역사를 외다』,『외로운 사람은 착하다』,『촛불 하나가 등대처럼』 등이 있다. 역사에세이『만주 벌판을 잊은 그대에게』를 펴냈다. 올해로 등단 20년을 맞아 두 번째 역사에세이『역사의 파편』을 출간했다.

시인은 ‘역사를 공부하며 시를 쓰는 식품기술자’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지난 시간의 대부분을 그 분야의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노동을 하며 살았다. 그 시간의 편린 중에 오래 머물렀던 생각은 시가 되었고 삶의 진실에 값해온 노동은 술이 익어 갈 때처럼 늘 꿈꿔왔던 세상과 한통속이 되게 하였다. 또한 가슴 벅찬 역사공부는 그러한 삶의 시공간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넓혀 주었으며 애써 사실과 진실의 차이를 일깨워 주었다. 『만주 벌판을 잊은 그대에게』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시인의 시각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기록된 역사와 기억되고 있는 역사의 차이에 역사적 상상력을 더한 그의 역사인식은 신채호에서 윤내현까지 역사적 쟁점을 문사철(文史哲)로 풀어내려는 시도이다. 현재 강원도 정선에서 기계(코세인)와 잼(자미원), 수제맥주(아리랑브루어리)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