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묘와 풍수 문화

'능묘' 즉 '왕릉과 민간 묘란 무덤'과 '풍수' 즉 '능묘에 얽힌 길흉화복'을 연구한 책이다. 능묘란 무덤의 일반적인 개념이다. 능묘는 땅속의 시체나 유골, 분 또는 봉분, 석물, 사성을 비롯한 인물 따위로 구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능묘문화는 다른 시대와 지역이 겹치면서 성립된 적층적 산물이다. 오늘 날 개념의 능묘는 유교문화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형성된 것이다. 풍수문화란 땅을 점치는 것이다. 이런 풍수학은 후대로 내려오면서 길흉론과 명당론으로 변모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능묘와 풍수에 관한 자료를 정리하고 발굴하여, 그 특성을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