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필요하지만 사표를 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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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9/13
Pages/Weight/Size 112*184*20mm
ISBN 978896109496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소소한 일상의 기쁨을 붙잡고 싶어,
불꽃처럼 짧은 순간만 빛나더라도.


도쿄에서 꼬박꼬박 월세를 내며 살아가는 편집자, 단노 미유키.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회사에서 재계약이 되지 않아 구직 활동을 하는 과정, 1년간의 회사 생활, 퇴사 후 진정한 백수로서 삶을 맞이한 그녀의 모든 일상의 기록을 담은 『돈은 필요하지만 사표를 냈어』는 퇴사를 한 번이라도 고민해 본 사람들에게 백수 생활의 현실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직장을 다녀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저자 단노 미유키가 낸 사표는 사실 입사 후 2주 만에 내린 결정이었다. 퇴사의 망설임은 ‘직장의 의미’에 대한 고민으로 귀결된다.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회사 생활이 힘들어지게 되는 이유는 대부분 비슷하다. 내 맘 같지 않은 상사와 부하직원, 이해할 수 없는 업무량과 야근에 치여 본 자들만 아는 알고 싶지 않은 일들을 그녀는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그녀가 돈은 필요하지만 사표를 낸 이유는 매일매일 있을 기쁨의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그녀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같은 생각, 다른 감상을 공유하고 싶어질 것이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에 토 달지 않고, 온전히 존중해줄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공감을 유도하지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달라고 호소하지도 않는다. 그저 힘을 빼고, ‘나는 이렇게 살고 있어요.’하고 말해줄 뿐이다. 그녀의 일상 속 감상은 과장되지도, 절제되지도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은 읽어나가기 부담스럽지 않고, 피로하지 않다.

백수의 일상은 자유롭지만 단조롭고, 시간은 많지만 궁색하고 따분하다. 형태를 정하지 않고 사는 삶이 마냥 부럽다가도, 현실적인 문제에 부닥치는 모습을 보면 위축된다. 그녀는 이 모든 걸 안고 담담하게 절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그녀의 용기는 더욱 빛난다. 불꽃처럼 빛나는 순간을 위해 멈춰 설 수 있는 용기. 자신의 삶을 더욱 소중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 그녀의 삶을 응원하는 이유이다. 행복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내걸지 않아도 소소한 일상의 기쁨이 주는 소중함을 저자는 안다. 불꽃이 터지는 순간만큼의 기쁨을 더해가는 것, 그 기쁨의 순간들이 모여 삶을 만들어 간다는 걸 잊지 않고 그녀는 백수와 프리랜서의 사이 어딘가에서 소중한 하루하루를 산다. 비정규직, 정사원, 아르바이트, 프리랜서를 전전하며 도쿄의 백수로 살아가는 날들의 기록. 그녀의 일상 속 즐거움과 괴로움을 함께할 당신은 이미 용기를 내기 위한 첫발을 디뎠다.
Contents
1장 서른아홉 백수 일기
2014년 8월 ~ 2015년 1월

2장 사원은 괴로워
2015년 1월 ~ 2016년 2월
출장과 여행 사이

3장 마흔하나 백수 일기
2016년 3월 ~ 2017년 3월
Author
단노 미유키,박제이
1975년 미야기현 출생. 편집자, 작가. 거의 비정규직으로 출판업계를 전전하고 있다. 주로 문예, 음악, 사회 분야의 잡지나 단행본 출판, 집필, 구성을 한다. 프리랜서로 서적 및 잡지 편집 일을 하면서 현대 비즈니스, WEBRONZA 등의 웹사이트에 삶의 방식과 지역을 테마로 한 글을 쓰고 있다.
1975년 미야기현 출생. 편집자, 작가. 거의 비정규직으로 출판업계를 전전하고 있다. 주로 문예, 음악, 사회 분야의 잡지나 단행본 출판, 집필, 구성을 한다. 프리랜서로 서적 및 잡지 편집 일을 하면서 현대 비즈니스, WEBRONZA 등의 웹사이트에 삶의 방식과 지역을 테마로 한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