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자, 두꺼비들이 하나둘 겨울잠에서 깨어났어요. 그리고 곧 저수지에 알을 낳기 위해 짝을 지어 산에서 내려가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지난해부터 아파트를 짓는 공사로 시끌시끌하더니, 이제는 산에서 내려가는 길 한가운데에 자동차 도로가 만들어져 있던 거예요. 두꺼비들은 무섭게 달리는 자동차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다시 산에 돌아가야 했어요. 과연 두꺼비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두꺼비들은 이대로 영영 저수지에 가지 못하는 걸까요?
Author
유백순,김효찬
2020년 광남일보 신춘문예에 「꽃기린」이 당선되면서 작가가 되었고, 같은 해 샘터상을 받으며 작가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있습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요괴의 저주』, 『연이 달린다』, 『행복한 벽화』가 있습니다.
2020년 광남일보 신춘문예에 「꽃기린」이 당선되면서 작가가 되었고, 같은 해 샘터상을 받으며 작가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있습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요괴의 저주』, 『연이 달린다』, 『행복한 벽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