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를 것 없는 일요일 오전. 엄마가 깨우러 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엄마가 오지 않아요. 너무 조용한 집이 낯설어 엄마를 불러보는데, 엄마는 아픈지 누워 있어요. 어떻게 하면 아픈 엄마를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한 율이와 담이. 둘은 엄마를 대신해서 집안일을 하기로 해요. 하지만 처음 해보는 것이라 집은 난장판이 되고 말지요. 예쁘게 빨래를 개키려다 빨랫대를 망가뜨리고, 청소한다면서 청소기 돌리다 동생인 담이가 아끼는 스티커까지 버려서 청소기를 분해하고 맙니다. 하지만, 율이와 담이의 서툰 행동들이 아픈 엄마에게 진심이 전달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