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메리 올리버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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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30
Pages/Weight/Size 135*210*25mm
ISBN 978896090703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메리 올리버의 시집으로는 국내 최초로 출간되었던 『천 개의 아침』에 이어, 전미도서상 수상 시선집 『기러기』를 출판사 마음산책에서 소개한다. 『기러기』는 퓰리처상 수상 시집 『미국의 원시(American Primitive)』를 포함해 1963년부터 1992년까지 그가 썼던 시 중에서 엄선한 작품 142편을 수록했다. 매사추세츠주 프로빈스타운의 숲과 바다를 매일 거니며, 야생의 경이와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들에서는 자연을 향한 시인의 진심 어린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독자들에게는 메리 올리버의 시 세계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내에서 애송되어온 시도 눈에 띈다. 김연수 작가가 장편소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에 인용하면서 유명해진 메리 올리버의 시 「기러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 시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는 대학의 기숙사 방들을 장식할 만큼 널리 사랑을 받는 메리 올리버의 대표 시다. 자연 예찬적 시뿐만 아니라 블레이크, 제임스 라이트, 스탠리 쿠니츠 등 그가 사랑한 작가를 다룬 시와 시인 자신의 가족에 대한 시 등도 다채롭게 수록되었다. 메리 올리버 전문 번역가 민승남의 유려한 번역과, 사진가 이한구의 아름다운 사진 작품과 함께 만나는 『기러기』는 세상을 향한 깊은 애정과 생의 기쁨을 독자에게 전해줄 것이다.





Contents
1

푸른부전나비
죽음이 찾아오면
블루베리를 따다가, 뉴욕 오스터리츠, 1957년
개의 무덤
골든로드
폭포(메이 스웬슨을 위하여)
작약
오늘 아침 또다시 소나무 숲에서
마렝고 늪
앨라배마 린든 근처 들판
북양가마우지
쇠고둥
악어 시

황금방울새

양귀비
아침 공기에 스민 독기
비통
아침
물뱀
왜가리
눈덧신토끼

겨울
쓸쓸한, 흰 들판
능소화에 잠시 멈춘 벌새
흰 꽃
시월

2
당신이 할 수도 있는 몇 가지 질문들
모카신 꽃
부처의 마지막 가르침

싱가포르
소라게
백합
백조
인도네시아
왜가리 몇 마리
새벽 다섯 시 소나무 숲에서
과수원에 사는 작은 올빼미
웃는물총새
검은 물 위로 피어난 수련
자연
연못
여름날
장미, 늦여름
어쩌면
들판을 드나드는 흰올빼미

3
돔발상어
아침의 시
분노
기러기
로베르트 슈만
불가사리
여행
방문객
스탠리 쿠니츠
한두 가지만
거북
해돋이
두 종류의 해방
풍경
산酸
나방
1945?1985, 추모일을 위한 시
해바라기

4
팔월
버섯
번개
왜가리
첫눈
유령
독수리
오하이오에 내리는 비
보스턴 대학병원
앉은부채
개화
하얀 밤
물고기
늪을 건너며
혹등고래
만남
바다
행복
테쿰세
블랙워터 숲에서

5
숲에서 잠이 들어
홍합
검정뱀

딸기 달
트루로 곰
왕국에 들어가니
수사슴 달─ 곤충 도감을 보면

등불
뼈의 시
잎사귀 이모
사냥꾼의 달─ 곰을 먹으며
마지막 날들
검은호두나무
늑대 달
밤의 여행자

6
엘지 이모의 밤의 음악
농촌
개울
장미
시골의 겨울
가족
얼음
조개 장수
배에서 물을 퍼내며
까마귀
토끼
제임스 라이트를 위한 세 편의 시
블랙워터 연못에서

7
해티 블룸
교실의 봄
알렉스
인디언에 대해 배우기
야간비행

해답
에스키모에겐 ‘전쟁’이라는 말이 없지
마주침
마젤란
월든에 가기
리버 스틱스, 오하이오

8
여행하지 않고

스노벨트 너머
고향에서 온 편지
나무들 꿈
살인자의 집
시골에서 자라
수영 가르치기
새로운 땅에서의 아침
에어 강의 백조들
돌아가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Author
메리 올리버,민승남
시인. 1935년 미국 오하이오에서 태어났다. 열네 살 때 시를 쓰기 시작해 1963년에 첫 시집 『항해는 없다 외No Voyage and Other Poems』를 발표했다. 1984년 『미국의 원시American Primitive』로 퓰리처상을, 1992년 『새 시선집New and Selected Poems』으로 전미도서상을 받았다.<뉴욕 타임스>가 “단연코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시인”이라고 인정한 메리 올리버의 시들은 자연과의 교감이 주는 경이와 기쁨을 단순하고 빛나는 언어로 노래한다. 월트 휘트먼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내면의 독백, 고독과 친밀하게 지냈다는 측면에서 에밀리 디킨슨과 비교되기도 한다.

미국 시인 맥신 쿠민은 소로가 “눈보라 관찰자”였던 것처럼 올리버는 “습지 순찰자”이며 “자연 세계에 대한 포기할 줄 모르는 안내자”라고 일컬었다. 서른 권이 넘는 시집과 산문집을 낸 메리 올리버는 예술가들의 고장 프로빈스타운에서 날마다 숲과 바닷가를 거닐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시를 쓰면서 소박한 삶을 살았다. 2015년 플로리다로 거처를 옮긴 그는 예술가의 고장 프로빈스타운에서 소박한 삶을 살다 2019년 1월 17일, 여든세 살의 일기를 마치고 잡초 우거진 모래언덕으로 돌아갔다.

『천 개의 아침』 을 포함한 스물여섯 권의 시집이 있으며 『완벽한 날들』, 『휘파람 부는 사람』, 『긴 호흡』, 등 일곱 권의 산문집을 썼다.
시인. 1935년 미국 오하이오에서 태어났다. 열네 살 때 시를 쓰기 시작해 1963년에 첫 시집 『항해는 없다 외No Voyage and Other Poems』를 발표했다. 1984년 『미국의 원시American Primitive』로 퓰리처상을, 1992년 『새 시선집New and Selected Poems』으로 전미도서상을 받았다.<뉴욕 타임스>가 “단연코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시인”이라고 인정한 메리 올리버의 시들은 자연과의 교감이 주는 경이와 기쁨을 단순하고 빛나는 언어로 노래한다. 월트 휘트먼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내면의 독백, 고독과 친밀하게 지냈다는 측면에서 에밀리 디킨슨과 비교되기도 한다.

미국 시인 맥신 쿠민은 소로가 “눈보라 관찰자”였던 것처럼 올리버는 “습지 순찰자”이며 “자연 세계에 대한 포기할 줄 모르는 안내자”라고 일컬었다. 서른 권이 넘는 시집과 산문집을 낸 메리 올리버는 예술가들의 고장 프로빈스타운에서 날마다 숲과 바닷가를 거닐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시를 쓰면서 소박한 삶을 살았다. 2015년 플로리다로 거처를 옮긴 그는 예술가의 고장 프로빈스타운에서 소박한 삶을 살다 2019년 1월 17일, 여든세 살의 일기를 마치고 잡초 우거진 모래언덕으로 돌아갔다.

『천 개의 아침』 을 포함한 스물여섯 권의 시집이 있으며 『완벽한 날들』, 『휘파람 부는 사람』, 『긴 호흡』, 등 일곱 권의 산문집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