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이자 <뉴스투데이> 앵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성소수자 미디어 재현」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부와 경제부를 거쳤고 시사 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 <후플러스> 등을 제작했으며, 성소수자와 이주여성, 철거민 등을 다룬 프로그램으로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받기도 했다.
평일에는 정치부 기자로, 혈기 넘치는 다섯 살 아들의 엄마로 하루를 불사르고, 주말에는 아침 앵커 임무를 맡아 복부비만에 지방간, 다크서클까지 쓰리콤보를 갖추게 됐다. 나이 마흔에 갑자기 앵커 미션을 받았는데 여느 앵커들보다 통통한 몸 탓에 맞는 옷이 없질 않나, 특보하다 정신이 혼미해지지를 않나, 잊기 힘든 일화가 많아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앵커로 일하는 동안 목표는 단 하나, 적어도 40대 여성들의 앵커 진출을 막는 일만은 없도록 하자는 것. 그 다짐을 지키기 위해 뉴스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 밥 먹듯 휴일 근무에 야근 당첨이지만, 취재 현장에 가면 아직도 가슴이 뛴다. 뉴스 진행도 폼 나게 하고 싶지만, 가장 큰 꿈은 현장을 뛰어다니는 백발의 할머니 기자가 되는 것, 전쟁 같은 하루를 마치고 술 한잔하는 순간을 가장 사랑한다.
MBC 기자이자 <뉴스투데이> 앵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성소수자 미디어 재현」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부와 경제부를 거쳤고 시사 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 <후플러스> 등을 제작했으며, 성소수자와 이주여성, 철거민 등을 다룬 프로그램으로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받기도 했다.
평일에는 정치부 기자로, 혈기 넘치는 다섯 살 아들의 엄마로 하루를 불사르고, 주말에는 아침 앵커 임무를 맡아 복부비만에 지방간, 다크서클까지 쓰리콤보를 갖추게 됐다. 나이 마흔에 갑자기 앵커 미션을 받았는데 여느 앵커들보다 통통한 몸 탓에 맞는 옷이 없질 않나, 특보하다 정신이 혼미해지지를 않나, 잊기 힘든 일화가 많아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앵커로 일하는 동안 목표는 단 하나, 적어도 40대 여성들의 앵커 진출을 막는 일만은 없도록 하자는 것. 그 다짐을 지키기 위해 뉴스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 밥 먹듯 휴일 근무에 야근 당첨이지만, 취재 현장에 가면 아직도 가슴이 뛴다. 뉴스 진행도 폼 나게 하고 싶지만, 가장 큰 꿈은 현장을 뛰어다니는 백발의 할머니 기자가 되는 것, 전쟁 같은 하루를 마치고 술 한잔하는 순간을 가장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