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EBS [인문학 특강] 최진석 교수의 노자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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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3/12
Pages/Weight/Size 148*215*30mm
ISBN 9788960867970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당신은 보편적 이념의 수행자입니까, 자기 꿈의 실현자입니까?”
“당신은 바람직함을 지키며 삽니까, 바라는 걸 이루며 삽니까?”
“당신은 원 오브 뎀one of them입니까, 유일한 자기입니까?”

-EBS [인문학 특강] 화제의 명강, 최진석 교수의 노자 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EBS [인문학 특강]에서 최진석 교수가 청중에게 던진 이 세 가지 질문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가지만 더 자유롭지 못하고 더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고, 이후 그의 강연에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저자 최진석 교수는 대학과 기업, 각종 단체를 종횡무진하며 사람들의 생각을 명쾌하게 만들고 허를 찌르는 깨달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동양철학의 대가이자 ‘창조 인문학의 전도사’로 통한다. 그는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을 통해, 2500년 전 노자의 생각법에서 ‘현대인의 생존법’을 끄집어내는 동시에 지금 우리의 삶과 사유를 뒤흔드는 통찰을 전달한다.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은 단순히 노자 철학을 소개하거나 《도덕경》을 해설하는 책이 아니다. 저자는 노자와 《도덕경》을 화두로 삼아, 인류의 생각과 철학이 탄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살피는 것부터 시작하여 인생 철학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또 개인의 삶을 바꾸는 차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회와 국가를 변혁하는 데 노자의 사상이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도 설명한다. 노자의 시대적 맞수 공자의 사상과 치밀하게 비교하는 것은 물론이고, 헤겔·다윈·마르크스·프로이트·니체 등 근현대 서구의 사상가들과도 전방위적으로 견주며 노자를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저자의 지적 모험은 인문학적 생각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길로 인도한다.


저자 : 최진석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중국 흑룡강대학교를 거쳐 북경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삶의 지혜와 인문학적 통찰을 담은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문·과학·예술 분야 국내 최고 석학들이 모인 인재육성기관 ‘건명원建明苑’의 초대 원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는 누구인가》(공저)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인간이 그리는 무늬》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등이 있고, 《노자의소》(공역) 《중국사상 명강의》 《장자철학》 《노장신론》 등의 책을 해설하고 우리말로 옮겼다.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은 인문학에 목마른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감탄과 감동을 자아낸 ‘EBS 인문학 특강’을 기반으로 엮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문학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닌 ‘인문적’으로 사고할 능력을 기르는 데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노자 철학의 탄생 과정을 비롯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인문적 사고의 힘’을 기르는 방법을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 책을 통해 생각의 틀을 깨는 정신적 자유를 회복... 하고, 진정한 덕성과 행복을 만나게 될 것이다.

Contents
서문

1. 생각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인간, ‘생각의 터전’을 마련하다
‘나’라는 존재의 발견
신과 소통하는 내공, ‘예’와 ‘덕’의 출현
천명보다 ‘인간의 힘’을 믿다
덕은 지식이 아니라 동력이다

2. ‘생각하는 힘’이 만든 역사
주변과 중심의 역전, 그리고 ‘철학’의 탄생
철기, 부의 흐름을 바꾸다
하늘의 시대에서 땅의 시대로
법法의 등장이 말해주는 것
인간의 생각으로 닦은 길, 도道
노자, 공자를 꾸짖다

3. 유와 무로 완성한 노자의 사상
공자와 노자, 천명론을 극복하는 법
정의할 수 있는 도는 도가 아니다
본질을 부정하고 관계를 보다
관계론의 총결, 유무상생

4. 가짜에 속지 않는 법, 관계론
‘생각의 틀을 버리는 것’이 무소유다
차이가 없다면 의미도 없다
불교에서 말하는 관계론
《주역》에서 말하는 관계론
관계론 철학의 종착점, 《도덕경》

5. 왜 현대 철학자 ‘노자’인가
철학이란 무엇인가
세계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6. 지知가 아닌 명明으로 본다는 것
진실의 세계는 저곳이 아닌 이곳에
해와 달을 품다

7. ‘안다’는 것은 결국 ‘모른다’는 것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위대함
사랑과 이별은 하나다
확신하지 않는 힘
자기표현이 안 되는 공부는 끊어라

8. 무위, 변화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살아 있는 나무만이 흔들린다
코끼리가 살얼음 밟듯이 행동하라
나는 타인의 타인일 뿐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은 없다
물러서면 앞서고 숨으면 빛난다

9. 불편한 법칙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보여지는 대로 보라
지배당하지 않는 힘
욕망과 희망의 자발성
‘선善’이라는 이름의 모순

10. ‘고유명사’로 살아간다는 것
자기로부터의 혁명
삶은 결국 ‘내 몸’에 있다
일반명사가 아닌 고유명사로 존재하라
Author
최진석
1959년 음력 정월에 전남 신안의 하의도에서 태어나고, 유년에 함평으로 옮겨 와 그곳에서 줄곧 자랐다. 함평의 손불동국민학교와 향교국민학교, 광주의 월산국민학교, 사레지오중학교, 대동고등학교를 나왔다.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중국 헤이룽장대학교를 거쳐 베이징대학교에서 ?성현영의 ‘장자소’연구(成玄英的‘莊子疏’硏究)?(巴蜀書社, 2010)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창 시절에 가르침을 받은 모든 선생님께 감사해 한다. 지금은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퇴임하고, 사단법인 새말새몸짓 이사장으로 있다. 쓴 책으로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2001), 『인간이 그리는 무늬』(2013),『경계에 흐르다』(2017)가 있고, 『노자의소老子義疏』(공역, 2007), 『개념과 시대로 읽는 중국사상 명강의』(2004) 등의 책을 해설하고 우리말로 옮겼다.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은 『聞老子之聲, 聽道德經解』(齊魯書社, 2013)로 중국에서 번역·출판되었다.
1959년 음력 정월에 전남 신안의 하의도에서 태어나고, 유년에 함평으로 옮겨 와 그곳에서 줄곧 자랐다. 함평의 손불동국민학교와 향교국민학교, 광주의 월산국민학교, 사레지오중학교, 대동고등학교를 나왔다.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중국 헤이룽장대학교를 거쳐 베이징대학교에서 ?성현영의 ‘장자소’연구(成玄英的‘莊子疏’硏究)?(巴蜀書社, 2010)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창 시절에 가르침을 받은 모든 선생님께 감사해 한다. 지금은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퇴임하고, 사단법인 새말새몸짓 이사장으로 있다. 쓴 책으로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2001), 『인간이 그리는 무늬』(2013),『경계에 흐르다』(2017)가 있고, 『노자의소老子義疏』(공역, 2007), 『개념과 시대로 읽는 중국사상 명강의』(2004) 등의 책을 해설하고 우리말로 옮겼다.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은 『聞老子之聲, 聽道德經解』(齊魯書社, 2013)로 중국에서 번역·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