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신의 손’이라 불릴 정도로 골절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는 양규현 박사의 ‘뼈 이야기’이다. 다른 질병에 비해 위험도를 간과하게 되는 뼈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임상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양규현 박사는 수술 전후 찾아오는 환자들마다 자상하게 뼈 이야기를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많은 환자들에게 일일이 들려주던 예방 차원의 뼈 이야기를 모아서《프리미엄조선》 ‘100세 시대’에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인기와 관심을 받았고, 연재한 칼럼을 다듬고 보태어 책으로 펴낸 것이다.
“어떻게 하면 단단한 뼈로 ‘건강백세’를 살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으로 양규현 박사는 ‘예방’을 강조한다. 어떤 질병이나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특히 뼈 건강은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나 뼈 건강을 노인들의 문제로만 보는데,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어릴 때부터 뼈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뼈 관리가 부실하면 성장이 늦고 키가 안 크는 것은 물론, 뼈가 휘거나 골량 부족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뼈가 약해져 골절이 쉽게 발생하는 골다공증은 대개 성인이 되어서 발병하지만, 성장기부터 뼈를 튼튼히 관리해야만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아동기에 충분한 골량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영양과 운동으로 뼈 성장을 도와야 한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뼈 관리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Contents
건강백세의 조건
나이 들어 대접받는 시대는 지났다
타고난 약골도 강골이 될 수 있다
S라인 몸매보다 S자 척추가 더 중요하다
흉년이 오기 전에 곡간을 채워라
상황별 뼈 관리
겨울은 골절의 계절이다
엄마의 뼈 건강이 아이에게 이어진다
성장기의 뼈 건강이 평생을 좌우한다
스마트폰이 뼈와 근육을 망친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골다공증
부러지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수입이 좋을 때 저축해두라
뼈 관리법은 연령대별로 다르다
골다공증은 중년 여성의 병이다
젊은 여성의 골다공증
예쁘게 보이려다 골병든다
살찐 사람이 골다골증에 덜 걸린다
37세까지 골밀도를 높여라
남성의 골다공증
무관심이 병을 키운다
음주와 흡연이 골밀도를 떨어뜨린다
남성이 여성보다 골절 사망률이 높다
뼈 건강을 지키는 영양소
혈중 칼슘 농도를 지켜라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자외선이 비타민 D를 합성한다
활성 비타민 D를 늘려라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춰라
뼈 건강을 지키는 생활
근육을 키우면 뼈에 도움이 된다
운동으로 골량을 늘릴 수 있다
음식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골다공증을 부르는 환경
뼈 건강은 환경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스트레스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질병으로 인한 골다공증도 있다
골다공증과 골절
뒷북치지 말고 있을 때 지켜라
암보다 무서운 고관절 주변 골절에 주의하라
무거운 물건은 몸에 붙여서 들어라
노인성 골절
살짝 넘어져도 바로 골절이다
골다공증은 치료 시기가 중요하다
고령자도 수술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고관절 주위 골절은 위험도가 높다
가벼운 산책이 척추 골절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