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림 인문학

오늘, 우리를 위한 동양사상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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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7/09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60535596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옛그림과 떠나는 동양사상 산책
동양 고전으로 생각을 키우고 관점을 가다듬다

다양한 저서로 많은 독자들의 인문학적 사고를 연 저자는 [옛그림 인문학]에서 공자와 맹자, 장자, 순자, 사마천을 비롯한 익숙한 이름의 동양 사상가는 물론, 일연, 김시습, 정약용, 신채호 등 우리 선현들이 글로 남긴 성찰과 지혜를 50여 점의 옛그림을 통해 들려준다.

조선의 회화는 평생을 학문적 탐구와 정치 활동에 몸담았던 사대문 문인이나 그림 담당 관청인 도화서의 화원 등에 의해 그려진 작품이 많다. 그림과 시서詩書가 분리되지 않는 문화적 전통 속에서 학문과의 친근성이 상당히 높은 조선 회화는 그 어느 나라 미술보다 깊은 정신성이 묻어난다. 외적인 아름다움에 머물지 않는 긴 여운을 남긴다. 종이 위 먹으로 잔잔하게 그려낸 선인들의 삶과 고민은 오늘의 우리와 무척 닮아 있기도 하고 지금을 위한 새로운 통찰을 주기도 한다.
Contents
서문: 옛그림과 떠나는 동양사상 산책

1. 학문의 지혜: 진짜 나를 찾아서
배움, 달빛 언덕에서 시를 논하는 행복 - 공자 『논어』
정선 [독서여가도] / 김명국 [인하독서도] / 이형록 [책가도] / 조영석 [설중방우도] / 김홍도 [송석원시사야연도]

내 안의 서로 다른 나: 김홍도의 다중 자아? - 왕양명 『전습록』
김홍도 [사인초상] / 김홍도 [포의풍류도] / 김홍도 [월하취생도]

하늘과 사람을 알다 - 일연 『삼국유사』, 순자 『순자』
김두량 [월야산수도] / 고구려 벽화 [해신과 달신] / 김희겸 [적성래귀]

옛 지식인의 현실 고뇌 - 사마천 『사기』
김정 [숙조도] / 신윤복 [소나무와 매] / 김정희 [세한도] / 윤두서 [진단타려도]

2. 인생의 지혜: 다채로운 우리 삶을 향한 관점
세계관, 어디에서 세상을 보는가? - 한비자 『한비자』, 장자 『장자』
심사정 [노안도] / 강희언 [인왕산도] / 안견 [몽유도원도] / 정선 [금강전도]

인생관, 두보인가 이백인가? - 두보 『시선』, 이백 『시선』
오명현 [노인의송도] / [송시열 초상] / 채용신 [전우 초상] / 이경윤 [고사탁족도] / 강희안 [고사관수도]

생사관, 죽음과 마주하다 - 김시습 『금오신화』, 법구 『법구경』
김명국 [은사도] / 고구려 벽화 [묘주 초상] / 불암사 [감로탱화] / [김시습 초상]

생활관, 밥이 하늘이다 - 최시형 『해월법설』, 박제가 『북학의』
양기훈 [뇌경] / 김홍도 [대장간] / 김득신 [대장간] / 권용정 [보부상] / 윤용 [협롱채춘도]

3. 정치의 지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고전 속 문제의식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 정약용 『목민심서』, 묵자 『묵자』
김홍도 《평안감사향연도》 / 김득신 외 [환어행렬도] / 김홍도 [취중송사도]

죄와 벌 - 한비 『한비자』, 정약용 『목민심서』
신윤복 [유곽쟁웅], [주사거배] / 김득신 [밀희투전] / 김윤보 《형정도첩》

전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제갈량 『장원』, 맹자 『맹자』
강희언 [사인사예] / 무용총 [기마도] / 《삼국지연의도》 / 민화 [무신도]

하나를 위한 우리 - 신채호 『조선상고사』, [대아와 소아]
변박 [부산진순절도] / 안중식 [백악춘효도] 여름본 / 장승업 [호취도], [계도]

참고문헌
Author
박홍순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을 미술과 인문학으로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하느라 성찰의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고전과 미술 등을 매개로 인문학을 벗으로 삼도록 하는 데 애착을 갖고 있다. 특히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상의 사건과 삶에 밀착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써왔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서양 문명의 근간이 된 그리스 신화를 통해 새로운 인문학적 사유를 전달하는 『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옛그림과 선현들의 글로 오늘의 자신과 세상을 돌아보도록 돕는 『옛그림 인문학』, 인문학적 시각으로 방대한 서양 미술사를 풀어내며 진정한 미술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적 공감을 위한 서양 미술사』, 다양한 소재로 인문학적 관점을 기르는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헌법의 발견』, 『일인분 인문학』 외 다수가 있다.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을 미술과 인문학으로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하느라 성찰의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고전과 미술 등을 매개로 인문학을 벗으로 삼도록 하는 데 애착을 갖고 있다. 특히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상의 사건과 삶에 밀착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써왔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서양 문명의 근간이 된 그리스 신화를 통해 새로운 인문학적 사유를 전달하는 『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옛그림과 선현들의 글로 오늘의 자신과 세상을 돌아보도록 돕는 『옛그림 인문학』, 인문학적 시각으로 방대한 서양 미술사를 풀어내며 진정한 미술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적 공감을 위한 서양 미술사』, 다양한 소재로 인문학적 관점을 기르는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헌법의 발견』, 『일인분 인문학』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