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사지론 강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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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25
Pages/Weight/Size 147*219*35mm
ISBN 9788960518971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불법을 배우고 닦고 지키는 데에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높고 깊은 것이다
바른 가르침을 듣고 사유하고 부지런히 수행하라


『유가사지론』은 유식학의 대론으로 총 100권의 논서다. 대소승의 각종 수행법과 수행 단계, 삼매를 얻고 원만 자재함에 이르는 과정을 여러 경전에서 수집하고 분류해서 집대성한 책이다. 이 강의는 수행의 이치를 밝힌 『유가사지론』 경문을 해석해 가면서 출가자와 재가자를 바른 수행의 길로 이끈다. 경문을 지도로 삼아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그 길에서 만나는 각종 난관을 스스로 대처하게끔 하고, 수행자가 서 있는 자리를 알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분발시킨다.

책에는 저자의 수행 경험, 주변의 사례, 각 종파의 예를 폭넓고 생동감 있게 들어가며 참된 수행의 이치를 드러낸다. 수행자는 어떤 곳에 살고 얼마나 먹고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어떤 기질과 인연이 있어야 수행하는지 각종 조건부터 수행에 문제를 일으키는 그릇된 생각을 알아채고 벗어나는 법까지 하나하나 살펴준다. 이를 통해 수행해도 왜 정(定)을 이루지 못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정을 닦아야 하는지, 왜 정을 닦아야 혜를 얻을 수 있는지, 마음을 얽어매는 장애는 무엇이고 어떻게 벗어나는지, 교리는 수행과 어떻게 연관되는지가 선명해진다. 호흡, 염불, 화두 참선, 관상 등 여러 수행법이 있지만 강조하는 바는 하나다. 끊임없는 가행으로 이치에 맞게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 이것이 기본이다.
Contents
제11강

[제13권 本地分中三摩?多地第六之三] 등지等持 선교와 등지等至 선교|어떤 정의 경계에 이르렀는지 알아야 한다|마음대로 정에 머무르고 정에서 나올 수 있어야|진정으로 정에 들어간 행상상|왜 정에서 나오는가|어떤 행원으로 정에 들어가는가|[제30권 本地分中聲聞地第三瑜伽處之一] 수행 장소의 다섯 가지 조건|정의 수행에는 위의가 있어야 한다|몸과 마음이 멀리 떠나야 수행할 수 있다|무엇이 삼마지이고 심일경성인가

제12강

구주심, 마음의 머무름이 바른 정이다|마음을 붙들어 매어 내주하고 등주하게 하다|두려운 무기업의 과보|마음이 안주하고 근주하고 더욱 조순해야|적정 다시 적정|무엇이 정념을 잃어버림인가|흐름에 맡긴 채 자연스럽게 도에 들어가는 등지等持|여섯 가지 힘으로 구주심을 성취하다|네 가지 작의로 구주심의 정을 수행하다|네 가지 방법으로 관을 수행하다|무엇이 정사택인가

제13강

비발사나 수행의 세 가지 요강|비발사나에서 여섯 가지 관법의 차이|여섯 가지는 관법 수련의 차이다|여섯 가지 관법은 세 가지 깨달음에 의지한다|다시 백골관과 부정관을 말하다|어떻게 자비관을 수행하는가|[제31권 本地分中聲聞地第三瑜伽處之二] 무엇이 연기관인가|연기의 본성은 공이고 무아다

제14강

정사유 정지견의 선정 수행법|이숙과와 과보는 같은 것인가|십이인연과 삼세인과|여러분은 왜 그렇게 어리석습니까|아만을 버리는 계차별관 수행|어떻게 수식관을 수행하는가|호와 흡을 하는 사이의 식을 장악하다

제15강

왜 아홉 가지 선법 가행을 닦아야 하는가|개성이 다르니 상응하는 가행을 쌓아야|왜 수행을 미루면 안 되는가|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알고 있나요|무엇을 지, 지의 상, 지를 수행할 때라고 하는가|무엇을 관, 관의 상, 관을 수행할 때라고 하는가|마음이 가라앉거나 들뜰 때는 어떻게 수행하는가|마음이 흩어지지 않고 거칠어지지 않은 가행|장애를 깨끗이 없애는 가행|[제32권 本地分中聲聞地第三瑜伽處之三] 탐심이 무거우면 부정관을 수행한다

제16강

부정관의 요점과 백골을 불태우는 수련|사대의 전화|풍에 승해를 일으켜 풍대관을 수행하다|입출식을 작의 사유하여 순신관에 머무르다|풍을 닦고 호흡을 닦는 가행 법문|선지식의 가르침으로 탐욕과 근심을 조복시키다|정 수행이 일으키는 몸의 반응|기가 충만하고 마음이 희락하고 작의에 성공하다|색계정을 얻은 후 심신의 변화|[제33권 本地分中聲聞地第四瑜伽處之一] 작의 성취 후 입세하여 수행해야 하는 네 부류|수행인이 왜 다른 종류로 태어나는가

제17강

사대가 흩어지는 과정|사망할 때의 특수한 현상|중음신의 시기|다시 환생하여 사람이 되다|사람은 왜 수도해야 하는가|욕을 떠나기 위한 일곱 가지 작의 중 요상작의|욕의 각종 현상은 자신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는 것|초선의 유심유사의 경계를 수행하다

제18강

세간정의 중요성|정려와 정은 무엇이 다른가|내재된 의식이 청정해져 바르게 멀리 떠난다|무심무사하여 이선에 들어가다|기쁨의 욕을 떠나는 삼선|삼선 이상의 버림과 즐거움|사선의 사념청정과 삼재팔난|무엇이 진정한 허공인가|무엇이 공무변처정인가|무심정 경계의 무상정과 멸진정|마음을 억누르는 무상정은 외도정이다|신통을 얻게 되다

제19강

신통 수행의 처음 두 단계인 경거상과 유연상|공계상 및 몸과 마음이 조화로운 신심부순|신족통을 얻었다|숙명통의 경계|천이통과 천안통의 수행법|타심통을 성취하다|득도한 사람의 신통과 외도의 신통|어떤 사람이 천계에 태어나는가|왜 계를 지켜야 정에 도달할 수 있는가|[제34권 本地分中聲聞地第四瑜伽處之二] 성문도에서 보리도로 나아가야|[제4권 本地分中有尋有伺等三地之一] 유정의 범위를 왜 여덟 가지로 분류하는가

제20강

삼계 육도의 괴로움과 즐거움|[제5권 本地分中有尋有伺等三地之二] 선정 수행의 괴로움과 즐거움|괴로움과 즐거움은 상대적이다|자기 몸과 생명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괴로움과 즐거움은 어디서 오는가|음식에는 단식 사식 식식이 있다|삼계 남녀의 음욕과 생육|세 가지 욕생과 세 가지 낙생|무엇이 생의 차이를 낳는가|견지를 분명하게 세우고 수행하라

부록 삼계천인표|찾아보기
Author
남회근,설순남
1918년 절강성 온주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서당 교육을 받으며 사서오경을 읽었다. 17세에 항주국술원에 들어가 각 문파 고수들로부터 무예를 배우는 한편 문학, 서예, 의약, 역학, 천문 등을 익혔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사천으로 내려가 장개석이 교장으로 있던 중앙군관학교에서 교관을 맡으며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였다. 교관으로 일하던 시절, 선생에게 큰 영향을 준 스승 원환선을 만나 삶의 일대 전환을 맞는다. 1942년 25세에 원환선이 만든 유마정사에 합류하여 수석 제자가 되었고, 스승을 따라 근대 중국 불교계 중흥조로 알려진 허운선사의 가르침을 배웠다. 불법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중국 불교 성지 아미산에서 폐관 수행을 하며 대장경을 독파하였고, 이후 티베트로 가서 여러 종파 스승으로부터 밀교의 정수를 전수 받고 수행 경지를 인증 받았다. 1947년 고향으로 돌아가 절강성 성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문연각 사고전서와 백과사전인 고금도서집성을 열람하고, 이후 여산 천지사 곁에 오두막을 짓고 수행에 전념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1949년 봄 대만으로 건너가 문화대학, 보인대학 등과 사회단체에서 강의하며 수련과 저술에 몰두하였다. 1985년 워싱턴으로 가서 동서학원을 창립하였고, 1988년 홍콩으로 거주지를 옮겨 칠일간 참선을 행하는 선칠 모임을 이끌며 교화 사업을 하였다. 1950년대 대만으로 건너간 후부터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유불도가 경전을 강의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렀고,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4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하여 동서양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선생의 강의는 유불도를 비롯한 동양 사상과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 깊은 수행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엄중한 가르침, 철저히 현실에 기초한 삶의 자세, 사람을 끌어당기는 유머를 두루 갖춘 것으로 정평 있다. 2006년 이후 중국 강소성 오강시에 태호대학당을 만들어 교육 사업에 힘을 쏟다가 2012년 9월 29일 세상을 떠났다.

이숙근은 하북의 정정사람이다. 1948년생으로 부모를 딸 대만으로 왔다. 이숙근은 대학교 3학년 때 남회근 성생이 한 ‘선과 심리실험’이라는 주제의 불학강연을 듣고서 자기의 인생길을 바꾸었다. 대학졸업 전에 남회근 선생이 창립한 동서정화협회의 정관을 보고 남회근 선생이 하고자 하는 일이 바로 자신이 어려서부터 마음속에 간직해온 이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남회근 선생을 따르기로 결심했다.
1918년 절강성 온주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서당 교육을 받으며 사서오경을 읽었다. 17세에 항주국술원에 들어가 각 문파 고수들로부터 무예를 배우는 한편 문학, 서예, 의약, 역학, 천문 등을 익혔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사천으로 내려가 장개석이 교장으로 있던 중앙군관학교에서 교관을 맡으며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였다. 교관으로 일하던 시절, 선생에게 큰 영향을 준 스승 원환선을 만나 삶의 일대 전환을 맞는다. 1942년 25세에 원환선이 만든 유마정사에 합류하여 수석 제자가 되었고, 스승을 따라 근대 중국 불교계 중흥조로 알려진 허운선사의 가르침을 배웠다. 불법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중국 불교 성지 아미산에서 폐관 수행을 하며 대장경을 독파하였고, 이후 티베트로 가서 여러 종파 스승으로부터 밀교의 정수를 전수 받고 수행 경지를 인증 받았다. 1947년 고향으로 돌아가 절강성 성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문연각 사고전서와 백과사전인 고금도서집성을 열람하고, 이후 여산 천지사 곁에 오두막을 짓고 수행에 전념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1949년 봄 대만으로 건너가 문화대학, 보인대학 등과 사회단체에서 강의하며 수련과 저술에 몰두하였다. 1985년 워싱턴으로 가서 동서학원을 창립하였고, 1988년 홍콩으로 거주지를 옮겨 칠일간 참선을 행하는 선칠 모임을 이끌며 교화 사업을 하였다. 1950년대 대만으로 건너간 후부터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유불도가 경전을 강의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렀고,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4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하여 동서양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선생의 강의는 유불도를 비롯한 동양 사상과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 깊은 수행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엄중한 가르침, 철저히 현실에 기초한 삶의 자세, 사람을 끌어당기는 유머를 두루 갖춘 것으로 정평 있다. 2006년 이후 중국 강소성 오강시에 태호대학당을 만들어 교육 사업에 힘을 쏟다가 2012년 9월 29일 세상을 떠났다.

이숙근은 하북의 정정사람이다. 1948년생으로 부모를 딸 대만으로 왔다. 이숙근은 대학교 3학년 때 남회근 성생이 한 ‘선과 심리실험’이라는 주제의 불학강연을 듣고서 자기의 인생길을 바꾸었다. 대학졸업 전에 남회근 선생이 창립한 동서정화협회의 정관을 보고 남회근 선생이 하고자 하는 일이 바로 자신이 어려서부터 마음속에 간직해온 이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남회근 선생을 따르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