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 중 으뜸으로 꼽히며, 3천여 주(注)와 소(疏)가 있을 정도로 그 해석이 분분한 주역(周易)이 철학서가 아닌 점서(占書)에 불과하다고 논파한 책. 易經은 무당의 보고이고, 易傳은 그 설명인데, 무리하게 역경까지 체계화하려 함으로써 지금까지 오류가 거듭되었다는 입장을 현대 고고학과 기호학, 인지언어학 및 형식 논리학의 성과를 빌어 설파한다.
Contents
머리말
1장 주역이란 무엇인가
占이란 무엇인가 공시성 주역의 구조 모든 占의 선택과 결과는 서로가 독립적이다
2장 서법과 역경의 성립
점서법 효에 높고 낮음이 없다 변괘와 괘변 숫자괘의 등장 - 象은 없었다 역경의 성립
괘와 상 - 그 기원에 대해 괘의 이름에 대해서 - 괘사와 효사의 관계
3장 괘변, 그 모순의 체계
매혹적인 판단 방식, 괘변 괘변의 정의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와 괘변의 본질적 한계
계사전과 괘: 괘변의 연원 해석학적 읽기의 자의성 - 무의미에의 의미 개입
선후천 괘, 음양오행
4장 역경의 언어
역경의 언어와 은유 상의 등장, 관계와 설명 논쟁적인 역경 언어의 기준
은유와 詩歌 古來의 의문들: 元亨, 利貞과 孚 나무 은유와 상하 은유, 상형문자와 표의문자
5장 주역이란 무엇인가
점과 언어, 부호 텍스트로서의 주역 역전은 권위 있는 해석인가 역경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역경, 어떻게 읽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用九와 用六이 만들어 내는 세계의 크기에 대해서
점을 쳐도 되는가 책 쓰면서: 술과 나,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