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마음에 꽃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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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3/25
Pages/Weight/Size 127*188*20mm
ISBN 978896021759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위영금 시인의 시집 『오늘도 마음에 꽃을 심는다』가 ‘2023년 남북통합문화콘텐츠 창작지원 공모 선정작’으로 천년의시작에서 출간되었다. 위영금 시인은 함경남도 출생으로 1998년 탈북 하였고, 2006년 대한민국에 입국하였다. 시집으로는 『두만강 시간』이 있으며 수필집으로는 『밥 한번 먹자는 말에 울컥할 때가 있다』가 있다. 2022년 혜산문학상 아시아의 시선상을 수상하였다.

추천사를 쓴 나태주 시인은 위영금 시인의 시편들을 가리켜 “살기 위해 쓰는 시”라 말하며 시인의 절박함에 주목한다. 가족들과의 불가피한 헤어짐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전면에 드러내진 않는다. 다만 그것들은 발밑에서 시인의 걸음마다 밟힌다.

위영금 시인은 동네 산책길에서 “복숭아나무”를 보면서도 “가슴앓이”를 하며, “매번 지날 때마다 사진을 찍는다. 이렇게 저렇게 먹을 수 없는 희망을 사진에 담는다”고 고백한다. 시인은 가닿을 수 없는 희망 앞에서 절망하기보다는 “사진을 찍”으며, “오늘도 마음에 꽃을 심는”다. 건너온 거리와 시간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삼으면서도 그는 기꺼이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다.
Contents
1부 당신 누구예요

어버버  _013
헝  _014
묶인 꽃  _015
지금이 가장 예쁠 때  _016
엄마가 있으므로  _017
마음 통증  _018
당신 누구예요  _019
시 한 편에 삼만 원  _020
마음이 아프면  _021
나와 점 하나  _022
어둠에 익숙하기  _023
붉은 꽃  _024
껍데기  _025
나  _026
탱고  _027
위로하기  _028
목마름  _029
더러운 것은 버려요  _030
불확실  _031
여름이 온다  _032
거미  _033
곱소  _034

2부 이름을 불러 줄 때

조금만 더 살아요  _037
거기 누구 없나요  _038
소래기  _039
오늘도 마음에 꽃을 심는다  _040
바람처럼  _041
퇴근 시간  _042
불일치  _043
미시리  _044
제로  _045
키스  _046
봄이 걸어오고 있다  _047
꿈틀  _048
저녁  _049
꽃샘바람  _050
사연  _051
개미성  _052
이름을 불러 줄 때  _053

3부 가다 보면

눈과 대화  _057
귀찮기는 하지만  _058
단비  _059
새소리 소란하니 비가 멎겠다  _060
사흘 낮 사흘 밤  _061
무연고  _062
잎은 더욱 푸르러진다  _064
일없소, 괜찮소  _065
시시비비  _066
가다 보면  _067
무서리  _068
새벽  _069
미련  _070
고무줄  _072
돌아이  _073
고양이 같은  _074
함경도 명태 김치  _075
꽃비  _076
천천히  _077
눈길을 걸으며  _078
갈천마을  _079
복숭아나무  _080
바람  _081
우리는 날마다 멀어지고 있습니다  _082

4부 부끄러워 마셔요

화해  _085
대단한 놈들  _086
여름  _087
창세기 12장  _088
서두르지 말아  _089
다시 태어난다면  _090
부끄러워 마셔요  _091
보기에 따라서  _092
꽈리  _093
국화  _094
너는 있고  _095
비 오는 날 창문의 안과 밖  _096
빗소리를 안주로  _097
덕분입니다  _098
꽃향기  _100
삼청동 오르막길  _101
붉나무  _102
길짱구  _103
길 있어도 내 못 가요  _104
꿈에라도 내 고향 가고 싶네  _105

해설
양애경 조심조심 마음 열고 물들어 가기   _108
Author
위영금
글쓰기를 좋아하고 문학으로 자기다움을 찾고 싶어 한다. 1968년 함경남도 고원군 수동구 장동에서 출생했고 고난의 행군 시기인 1998년에 탈북, 2006년 대한민국에 왔다. 2012년 경기 남부 통일교육센터(현 경인통일교육센터)에서 상근직 간사, 강사로 일하며 북한학 공부를 시작했다.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2018년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서 북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1년부터 경기신문 오피니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혜산문학상 아시아의 시선상을 받았다. 현재 봉사단체인 ‘내고향만들기공동체’와 문학단체인 ‘행복여정문학’에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시집 『두만강 시간』이 있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문학으로 자기다움을 찾고 싶어 한다. 1968년 함경남도 고원군 수동구 장동에서 출생했고 고난의 행군 시기인 1998년에 탈북, 2006년 대한민국에 왔다. 2012년 경기 남부 통일교육센터(현 경인통일교육센터)에서 상근직 간사, 강사로 일하며 북한학 공부를 시작했다.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2018년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서 북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1년부터 경기신문 오피니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혜산문학상 아시아의 시선상을 받았다. 현재 봉사단체인 ‘내고향만들기공동체’와 문학단체인 ‘행복여정문학’에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시집 『두만강 시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