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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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5/14
Pages/Weight/Size 128*208*7mm
ISBN 978896021556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박용진 시인의 시집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가 시작시인선 0375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경북 안동 출생으로 2018년 『불교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시인은 세계를 거대한 장례식장에 비유하며, 난민과 전쟁고아와 강제 성매매에 동원된 소녀들과 학대당하는 동물 등을 비롯한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 시인이 이 세계를 거대한 장례식장으로 인식하는 것은 신의 부재에 기인한다. 시인은 전쟁, 전염병, 굶주림, 여성 착취와 아동 학대 등 세계의 온갖 비극에 침묵하며, 인간의 절규에 응답하지 않는 신에게 절망감을 느낀다. 이에 시인은 세계의 부조리를 타개할 방편으로 우리의 마비된 문제의식과 정신의 회복을 역설한다. 아울러 타자를 향한 양심, 연민, 책임 의식 등 이타적 정신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유한자인 인간이 부조리한 세상에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여러 시편들에서 보여 주고 있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도무지 13
파랑을 건너온 파란 14
베텔기우스가 폭발하더라도 16
파란 꽃 18
발룻Balut의 피돌기는 계속입니다 19
부모 무덤 앞의 전쟁고아들 20
베리밭에서 일하는 4살 꼬마* 21
스키드 마크는 지워져 가고 22
40% 24
캄보디아 갯벌 26
비가 오지 않는 이유 28
우리 집에 또 왔니 30

제2부

식탁의 마침표를 꿈꾸며 33
화이트홀 하우스 34
나쁜 연애 35
끈의 끝은 36
우화부전 37
파이로플라스틱 38
도색의 세계 40
처음을 잃어버린 41
소나가찌 42
맨발 44
또, 또 45
버티고vertigo 46
가족에게 먼 48

제3부

그냥, 유리였다면 51
작은 연못 오래된 통발 안의 개구리처럼 52
갓 댐 오 53
익명의 다음 54
눈사람, 네 56
피사의 시간 58
방치자 시점 59
전족 미루기 60
전단박화 62
비의 방향 64
유리 흐림 66
오버 68
판pan에게 69

제4부

물의 내계 73
닫힌 창을 스치는 바람에 74
배경을 지운 인사법 76
언젠가 77
판의 미로 78
남의 자식이라는 길고 긴 79
플라스마 80
목적어를 잃어도 이머시브 연극처럼 82
토폴로지 행성 84
우리는 아이슬란드로 간다 85
세이레니안seirenian 86

해설
이병철 정신의 부활제를 집례하는 제사장 87
Author
박용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났다. 2018년 [불교문예]로 등단하였으며 향가시회 회원이다. 시집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를 썼다.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났다. 2018년 [불교문예]로 등단하였으며 향가시회 회원이다. 시집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