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의 주인공 프랭클린은 특별한 구석이 있습니다. 책을 정말 좋아한다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누군가와 나누려 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책을 통해 알게 된 것들로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듣고 싶어 하는 누구에게나 큰 소리로 책을 읽어 주는 것은 물론, 음악에 대한 책을 읽고 생쥐들이 악기 연주하는 걸 도와주지요. 프랭클린의 책방에 많은 동물 친구들이 함께한 건 프랭클린이 베풀었던 마음 때문일 겁니다. 덕분에 프랭클린의 책방은 반딧불이들이 불을 밝히고, 박쥐가 공중그네 쇼를 보여주고, 생쥐들이 노래를 불러주는 다채롭고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더 빨리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책으로 둘러싸인 자기 세계에 갇히지 않고 이야기를 확장하여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려는 프랭클린의 노력은 소통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해줍니다. 책, 이야기의 역할과 힘이 공유에 있다는 메시지가 아이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줄 것입니다.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신비로운 책방 덕분에 아이들은 더욱 책 읽기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아이들 또한 이야기를 통해 서로 친구가 되는 소중한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Author
젠 캠벨,케이티 하네트,홍연미
선데이 타임즈(Sunday Times)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시인으로, 논픽션과 시, 단편과 어린이 책을 넘나들며 책을 쓰고 있다. 영국 동북부에서 성장했고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북런던에 있는 고서점에서 일하며 시집과 단편소설을 쓰고 있다. 유튜브 채널 youtube.com/jenvcampbell과 온갖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월간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머싯 몸 상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쓴 책으로 『한밤중 세계의 시작The Beginning of the World in the Middle of the Night』(2017), 『책방 책The Bookshop Book』(2015), 『그런 책은 없는데요』, 『북숍 스토리』, 어린이를 위한 『프랭클린과 루나』 시리즈 등이 있다. 전래동화의 역사와 신체적 결손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선데이 타임즈(Sunday Times)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시인으로, 논픽션과 시, 단편과 어린이 책을 넘나들며 책을 쓰고 있다. 영국 동북부에서 성장했고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북런던에 있는 고서점에서 일하며 시집과 단편소설을 쓰고 있다. 유튜브 채널 youtube.com/jenvcampbell과 온갖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월간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머싯 몸 상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쓴 책으로 『한밤중 세계의 시작The Beginning of the World in the Middle of the Night』(2017), 『책방 책The Bookshop Book』(2015), 『그런 책은 없는데요』, 『북숍 스토리』, 어린이를 위한 『프랭클린과 루나』 시리즈 등이 있다. 전래동화의 역사와 신체적 결손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