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21세기에 요구되는 인성과 감성이 갖추어진 인재를 위해
선인들의 글과 말씀을 통해 미래에 필요한 인간미 넘치는 인재를 위해

≪오래된 미래≫는 지도자의 자세를 고사와 경서의 내용을 통해 살펴보고자 했다. 21세기 지도자는 현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지도자가 지녀야 할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등을 살폈다. 그리고 바람직한 처세관에서는 옛 분들의 삶의 방식과 그들이 남긴 글을 통해 오늘날 필요한 처세관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를 알아보고자 했다. 노력하는 삶과 은혜와 배려, 그리고 진정으로 소중한 것 등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했다.

또한 인재 고르는 법과 시대의 인물형을 통해 21세기 인재형을 그려보기도 하였다. 문학 작품과 작가와의 인생을 통해 오늘날 우리들이 취할 태도를 살폈으며, 지성인으로서의 경서(經書) 한 구절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인물들에게 어떻게 하면 훌륭한 인물로 이루어 줄 수 있는지 등을 살폈다. 모든 것이 이익을 우선시하고 판단은 기계적 수치로 결정할 21세기에, 오히려 인성과 감성이 갖추어진 인재가 왜 필요한가를 성현들이 남긴 글과 행적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제목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책은 과거에서 미래를 본다는 의미이다. 선대의 성인(聖人)이나 현인(賢人)들이 남긴 글이나 말씀에는 불멸의 진리나 가치가 담겨 우리 인류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 그 메시지를 미래의 인류에게 어떻게 전달해서 더욱 빛나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인간만이 행할 수 있는 인성과 감성이 산업혁명의 21세기에도 필요한 가치임을 재삼 인식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모든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칠 인공지능(AI)이 인성과 감성만은 행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이 인성과 감성을 특화하여, 미래의 주역이 될 인재들이 갖추어 우리 사회를 더욱 살맛나는 곳으로 거듭나게 하자는데 이 책의 의의가 있다. 그래서 갈수록 인간미가 사라져 삭막해져 가는 우리 사회에 훈훈한 인간미가 넘치는 지도자가 나타나 강상의 도가 행해지고 아름다운 사회로 만들어 주면 이 또한 이 책이 지니는 가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