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한다, 고로 플레이한다

축구선수 피를로는 이 책에서 축구의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자신의 독특한 경험들을 통해서 축구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철학을 보여주며 축구팬들을 그 논의의 장으로 초대하고 있는 것이다. 독자들은 그가 겪은 중요한 발자취들(박지성과의 일화를 비롯해서)을 통해서 현재 축구계에 존재하는 많은 화두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인간적인 고뇌와 좌절, 승부 조작 등 첨예한 문제들에 대해 자기 나름의 견해, 동료들과의 일화와 축구계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피를로의 솔직 담백한 내면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