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크루아상을 만들겠다면서 툭하면 오븐에 팔을 데고, 고급 치즈와 사랑에 빠져 파산 지경에 이를 때도 있었지만, 루시 나이즐리는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맛 좋은 한 끼의 식사다. 셰프와 미식가를 부모로 둔 덕에 남보다 일찍 맛의 세계에 빠진 그녀는 자신의 개인사와 맛 좋은 음식들의 만화경이 한데 어우러진, 다양한 요리와 함께 음식을 나눠먹는 행복에 관한 만화를 그렸다.
먹는 것은 충동적인 행위가 아니며, 음식은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다. 『맛있는 인생』은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서 우리의 몸과 관계 맺고 또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 대해 그리고 있다. 또한 이 책에는 그녀가 만들거나 맛본 음식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녀가 좋아하는 음식의 상세한 레시피까지 담았다.
Contents
프롤로그 - 맛의 기억
* 레시피 1 - 향신료 차
1장. 부엌이 놀이터였던 아이
* 레시피 2 - 덴트 패밀리 원조 양념 양 구이
2장. 시골 별장의 도시 쥐
* 레시피 3 - 엄마표 페스토
3장. 쿠키는 어려워
* 레시피 4 - 최고의 초콜릿칩 쿠키
4장. 정크푸드의 유혹
* 레시피 5 - 까르보나라
5장. 여행에서 우리가 얻은 것
* 레시피 6 - 우에보스 란체로스
6장. 식탐 대마왕
* 레시피 7 - 울 엄마표 버섯 요리
7장. 일본 콩의 맛
* 레시피 8 - 롤 초밥 만들기
8장. 치즈와 엄마, 그리고 나
* 쾌활한 치즈 상인 2세들의 '치즈 테스트 커닝 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