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작성 이렇게 하라

내용을 보완하고 새롭게 단장한
논문 작성법의 스테디셀러

시중에 출판된 논문 관련 책들은 대부분 각주나 참고 서적 쓰는 법을 주로 다룬다. 논문의 내용을 쓰는 방법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각주나 참고 서적은 논문의 내용을 모두 구성한 다음의 일이다. 논문은 골치 아픈 말의 짜깁기가 아니다. 쉽고 재미있으며 주장이 분명한 글이다. 이러한 논문의 내용을 쉽게 구성하도록 안내할 책은 없는가?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세계 유수의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통적으로 쓰는 논문 작성법을 적용하여 가장 체계적이고 정확한 논문 작성의 모델을 제시했다. 논문에는 일정한 형식이 있고, 그 형식을 이루는 약속 체계가 있다. 아무리 뛰어난 내용이라도 그것을 담는 그릇이 허술하면 ‘한 편의 논문’으로 인정받기 어렵다. 글쓰기의 가장 기본 사항에서부터 글의 주제를 잡고 자료를 수집하고 글의 내용을 구성하여, 글의 골격을 만들고 쓰는 법 그리고 출처를 밝히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글쓰기 특히 논문 쓰기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글 작성자가 겪어야 할 모든 과정을 다루었다.

이 책은 1984년 초판 출간 이후 몇 차례 개정을 거치며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여러 대학과 대학원에서 교재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4판에는 ‘논문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제목과 논지를 통해 설명했다. 그리고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지 않고 논문을 쓸 수 있게 돕는 ‘가상논지’에 관해 다루었다. 더불어 갈수록 세간이 많이 거론되는 표절과 관련해 자료의 출처를 어떻게 밝혀야 하는지, 자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보강했다. 그리고 본문과 표지를 새로 디자인해 가독성을 높이고 한층 미려하게 편집되었다. 논문 작성에 있어서 이미 검증된 이 책은 분명, 연구 논문 및 석·박사 논문을 쓰는 분들은 물론이고 외국 유학을 떠나는 분들에게 ‘논문을 제대로 쓰는 데’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