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베토벤보다 불온하고 프리다 칼로보다 치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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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4/25
Pages/Weight/Size 163*235*20mm
ISBN 9788959404810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예술이란 무엇인가. 고상한 것? 어려운 것? 시대와 장소에 따라 예술에 대한 설명이 모두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뭔가 대단해 보여서, 유식하거나 돈이 많아야 향유할 수 있다고 생각되곤 한다. 또 예술가들은 세상과 동떨어져 저 위 어딘가에 있을 것 같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별종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지금은 그나마 ‘대중예술’이니 ‘클래식의 대중화’니 ‘다가가는 미술관’이니 하며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도 예술을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예술이란 보통 사람들에게는 거의 ‘해당 사항 없음’이다.

그러나 진짜로 그럴까? 이 책의 저자들은 ‘절대 아니’라고 말한다. ‘예술’이란 것 자체가 특별하고 어려운 것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보통 사람들이 즐기는 수많은 문화 자체가 예술이며, 심지어 우아하게 자신의 존재를 뽐내기만 했을 법한 수많은 위대한 예술작품들이, 사실은 당대 사회를 담아냈고 부조리와 투쟁했으며 결국 사회를 바꿔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 증거들을 보여준다.
Contents
Overture by 이유리

Thema 01 │이유리│남성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성’ 미술가들-젠틸레스키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자르는 유디트]│1618
Thema 02 │이유리│촌철살인 ‘시사만평’, 누가 먼저 시작했을까-윌리엄 호가스 [매춘부의 편력]│1732
Thema 03 │임승수│나폴레옹에게 바칠 뻔 했던 프랑스 혁명 찬가-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1805
Thema 04 │이유리│붓과 캔버스로 전쟁과 폭력에 맞서다-고야 [1808년 5월 3일]│1814
Thema 05 │이유리│혁명을 막기 위해 30년간 숨겨진 프랑스의 여신-들라크루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830
Thema 06 │이유리│내게 천사를 보여달라, 그러면 그릴 수 있을 것이다-쿠르베 [돌깨는 사람들]│1849
Thema 07 │임승수│혁명을 꿈꾸는 자여, 이 노래를 부르라!-인터내셔널가│1888
Thema 08 │임승수│ ‘민요’보다 강한 음악은 없다-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1894
Thema 09 │이유리│망각에 묻힐 뻔한 ‘처절한 봉기’를 되살린 판화-케테 콜비츠 《직조공 봉기》│1893~1898
Thema 10 │임승수│조성음악을 근본부터 무너뜨린 혁명적 작곡가-쇤베르크 [피아노 모음곡 Op.25]│1921
Thema 11 │이유리│멕시코의 벽, 민중의 캔버스가 되다-디에고 리베라 [멕시코의 역사]│1935
Thema 12 │임승수│천재 배우, 천재 감독, 그리고 ‘빨갱이’-찰리 채플린 [모던 타임즈]│1936
Thema 13 │임승수│이상한 ‘흑인’ 열매를 아시나요-빌리 홀리데이 [Strange Fruit]│1939
Thema 14 │이유리│어떤 이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은 ‘나이트메어’였다-제이콥 로렌스 《흑인들의 이주》│1941
Thema 15 │이유리│난 인디언 후원자가 아니다, 단지 진실을 전할 뿐-코자크 지올코브스키 [성난 말]│1947
Thema 16 │임승수│일본 적군파를 감동시킨 바로 그 만화책-타카모리 아사오 [내일의 죠]│1968
Thema 17 │임승수│나의 기타는 총, 나의 노래는 총알-빅토르 하라 [벤세레모스]│1970
Thema 18 │임승수│혁명을 ‘상상한’ 불온한 노래-존 레논 [이매진]│1971
Thema 19 │임승수│신나는 레게음악- 사실은 운동권 노래-밥 말리 [No Woman, No Cry]│1974
Thema 20 │임승수│1980년대 해외수입 불온 비디오의 대명사-핑크 플로이드 [벽 The Wall]│1979
Thema 21 │이유리│경제학 책을 던지고 사진기를 들다-세바스티앙 살가도 [세라 페라다의 금광]│1986
Thema 22 │이유리│이 그림에서 ‘김일성 생가’를 찾아보세요-신학철 [모내기]│1987
Thema 23 │임승수│오타쿠를 비판한 오타쿠 애니메이션-가이낙스 [신세기 에반게리온]│1995
Thema 24 │임승수│기네스북도 인정한 세계 최대最大의 공연-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2002
Thema 25 │이유리│지구온난화에 맞선 얼음펭귄의 시위-최병수 [남극의 대표]│2002
Thema 26 │이유리│예술계의 괴도 뤼팽-뱅크시 ‘그래피티’│2003

Finale by 임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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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유리,임승수
어릴 적부터 미술 교과서나 신문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들을 오려 내어 스크랩하던 아이였습니다. 어학연수를 위해 갔던 영국에서 영어 공부 대신 런던에 있는 갤러리를 훑고 다녔고, 영어 대신 머릿속에 미술지식만 꾹꾹 담고서 돌아왔습니다. 신문사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미술 분야의 글을 쓰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기울어진 미술관』 『화가의 출세작』 『화가의 마지막 그림』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등이 있고, 『빛나는 아이: 천재적인 젊은 예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를 옮겼습니다.
어릴 적부터 미술 교과서나 신문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들을 오려 내어 스크랩하던 아이였습니다. 어학연수를 위해 갔던 영국에서 영어 공부 대신 런던에 있는 갤러리를 훑고 다녔고, 영어 대신 머릿속에 미술지식만 꾹꾹 담고서 돌아왔습니다. 신문사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미술 분야의 글을 쓰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기울어진 미술관』 『화가의 출세작』 『화가의 마지막 그림』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등이 있고, 『빛나는 아이: 천재적인 젊은 예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를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