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 조그마한 잎사귀 하나를 살포시 쥔 하얀 강아지 흰둥이와 친구들 해피, 바몽, 초로, 하루는 멍멍 순찰대를 만듭니다. 가장 좋아하는 공원을 지키기 위해서지요. 공원에는 장난기와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장난꾸러기 요정들이 살고 있었어요. 이들이 만나면 항상 신나고, 재미있는 일들만 가득합니다. 생기발랄하고 명랑쾌활한 주인공들이 펼치는 상상력 가득한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합니다.
어느 여름날, 흰둥이와 멍멍 순찰대가 장난꾸러기 요정들과 펼치는 한바탕 대소동. 평화롭던 공원에 갑자기 이상한 불빛과 해골, 도깨비들이 나타났어요. 아이들은 무서움에 떨고 멍멍 순찰대가 총출동합니다. 그런데, 웬일일까요? 공원에서는 도깨비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웃고 떠드는 시끌벅적한 여름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여름 밤의 환상으로 가득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