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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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4/23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5913680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장영희 교수가 우리 곁을 떠난 지 3년이 지난 2012년 봄, 문학전도사이자, 희망전도사인 그녀의 육성이 담긴 최초이자, 하나뿐인 강의록. 이 책은 장영희 교수가 생전에 청춘들에게 삶과 사랑, 그리고 문학에 대해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강의록이지만 에세이와 마찬가지로 그녀만의 맑고 뚜렷한 말투로 문학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재미있는 일화들과 잘 연결시켜 삶에 있어서 문학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문학작품을 읽음으로써 남과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남을 이해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다시 말해 어떻게 사랑할 것인지를 배울 수 있다는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평생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안고 암투병이라는 힘든 여정의 삶을 겪어왔지만,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고 문학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제자들을 비롯, 이 땅의 청춘들을 사랑했던 그녀가 젊은이들에게 유일하게 남긴 ‘사랑과 문학’의 이야기이다

책은 나 혼자가 아니라 남을 생각하고, 또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우리들 마음속에 존재하는 한 문학은 영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부대끼며 살 때야 인간은 비로소 존재 의미가 있고, 결국 삶이란 ‘사랑의 연속’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래서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사랑하며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배워가는 과정이야말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책의 4장은 문학과 함께해온 장영희 교수의 삶과 문학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엮었다. 인간 장영희.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 장영희의 모습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상상과 창의력이 이 시대에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녀만의 글쓰기 비법도 소개했다. 5장에서는 미래 영문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영문학과에서 어떤 공부를 하고, 영문학을 전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담았다. 자신이 해온 영어 공부법, 미래 영문학도를 위한 필독 추천서, 그리고 헤밍웨이의 짧은 단편을 예로 들면서 영문학과에서 하는 수업을 맛보기로 보여 주었다.
Contents
1... 문학의 숲에서 사랑을 배우다
문학을 왜 읽는가? /남이 되는 연습, 역할 바꾸기 /문학적 표현은 상상하게 한다/How to Live, How to Love/성공의 패스포트, 문학/가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방법/늘 책과 함께

2... 책을 읽는 것은 꿈을 품는 일이다
작가란 누구인가?/인터넷 시대의 책 읽기/책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꿈
우리 집에는 책 읽어 주는 엄마가 있단다/'Man'이 아닌 ‘man'에 대해 써라
청춘에게 주는 시

3... 밑지는 사랑은 없다-청춘들에게!
아프게 짝사랑하라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벗들에게
나만의 정원을 만들고 가꾸어라 -여자들에게
네 안의 잠자는 거인을 깨워라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이들을 위한 편지

4... 나의 삶, 나의 문학 (Q & A)
문학 전도사, 장영희/일상을 쓰다/상상이 플러스 알파를 만든다/내 인생의 문학

부록... 영문학자 장영희가 미래의 후배들에게
영문학과에 가면 무엇을 공부하나요?/서른 살까지 하루에 문장 두 개씩만 외워라/미래의 영문학도를 위한 필독 추천서/고전과의 첫 만남
Author
장영희
교수이자 번역가, 수필가, 칼럼니스트. 첫 돌이 지나 소아마비를 앓아 평생 목발을 짚었으나 신체적 한계에 굴하지 않고 문학의 아름다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1년간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1995년부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저서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인기로 ‘문학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고, 『내 생애 단 한번』,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다시, 봄』, 『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Crazy Quilt』 등의 에세이를 냈다. 『슬픈 카페의 노래』, 『내가 너를 사랑한 도시』, 『종이시계』, 『스칼렛』, 『톰 쏘여의 모험』, 『피터 팬』, 『살아있는 갈대』, 『바너비 스토리』 등 2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2002년 한국문학번역상을, 수필집 『내 생애 단 한 번』으로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했다. 2004년, [조선일보]에 칼럼 ‘영미시 산책’을 연재하던 중 암이 발병했지만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희망과 용기를 담은 시들을 독자에게 전했다. 2006년, 99편의 칼럼을 추려 화가 김점선의 그림과 함께 엮은 시집 『생일』과 『축복』을 출간해 출간 당시는 물론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09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깊은 우정을 나눈 김점선 화백을 먼저 떠나보냈으며 두 달 뒤인 5월 9일, 지병인 암이 악화되어 57세의 나이에 눈을 감았다.
교수이자 번역가, 수필가, 칼럼니스트. 첫 돌이 지나 소아마비를 앓아 평생 목발을 짚었으나 신체적 한계에 굴하지 않고 문학의 아름다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1년간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1995년부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저서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인기로 ‘문학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고, 『내 생애 단 한번』,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다시, 봄』, 『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Crazy Quilt』 등의 에세이를 냈다. 『슬픈 카페의 노래』, 『내가 너를 사랑한 도시』, 『종이시계』, 『스칼렛』, 『톰 쏘여의 모험』, 『피터 팬』, 『살아있는 갈대』, 『바너비 스토리』 등 2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2002년 한국문학번역상을, 수필집 『내 생애 단 한 번』으로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했다. 2004년, [조선일보]에 칼럼 ‘영미시 산책’을 연재하던 중 암이 발병했지만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희망과 용기를 담은 시들을 독자에게 전했다. 2006년, 99편의 칼럼을 추려 화가 김점선의 그림과 함께 엮은 시집 『생일』과 『축복』을 출간해 출간 당시는 물론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09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깊은 우정을 나눈 김점선 화백을 먼저 떠나보냈으며 두 달 뒤인 5월 9일, 지병인 암이 악화되어 57세의 나이에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