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영혼의 가장 내밀한 곳까지 도달한다”
내 마음을 쓰다듬는 33곡의 노래와 감정의 심리학
누구나 한 번쯤 길을 걷다가 들려오는 노래에 발걸음을 멈추고 ‘어? 이거 내 이야긴데?’라든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바로 이거였어!’ 하면서 무릎을 친 적이 있을 것이다. 음악은 우리의 마음과 귀를 붙잡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에서 저자는 우리의 마음을 붙든 노랫말들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다. 물론 같은 노랫말이라 하더라도 듣는 사람의 기분이나 처한 상황에 따라 해석은 다양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자는 음악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인간의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심리 기제를 풀어냄으로써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우리를 자연스레 설득해나간다. 그 덕분에 우리는 마음의 작동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와 타인을 좀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이 책은 특정 음악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BTS, 트와이스, 멜로망스, 이무진, 잔나비, 폴킴 등 33곡의 다양한 노래들을 심리학적으로 조명한다. 게다가 독자들이 손쉽게 노래를 찾아 들을 수 있도록 각 꼭지마다 QR 코드가 있어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듣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5
PART 1 나를 알아가는 마음의 지도 그리는 법
비교는 ‘만족’이 아니라 ‘후회’를 낳는다 19
선택지가 많을수록 피곤해지는 이유 28
불안은 불확실성에서 나온다 37
괴로움이 엄습할 때 나타나는 방어기제 47
물리적 시간과 심리적 시간의 간극 56
감각이 불러일으키는 정서 66
아무 이유 없이 다운될 때는 ‘아무 노래’가 좋다 76
취중에 속마음을 말하는 심리 84
왜 날씨에 따라 기분이 달라질까 94
부정에서 긍정으로 나아가는 힘 100
PART 2 건강한 관계를 위한 사랑의 방정식
고백할 때는 귓가에 대고 말해야 하는 이유 109
심리학에서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고백 115
꽃은 언제부터 사랑을 상징했을까 120
사랑은 아픔일까, 치유일까 125
사랑했던 기억들이 바래지는 이유 132
곁에 있는데도 왜 멀게만 느껴질까 142
결핍의 또 다른 이름, 집착 150
비가 오면 왜 그 사람이 생각날까 156
첫눈에 반했다는 뻔한 거짓말 165
왜 사람들은 세렌디피티를 꿈꿀까 172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면 행복할까 184
PART 3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
개소리가 판치는 세상에서 195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205
다른 사람이 나와 같기를 바라는 마음 217
감정에 끌려가지 않으려면 223
경외심은 우리를 하나로 만든다 229
비가 내릴 때 슬픔이 밀려드는 이유 235
왜 잊고 싶은 기억일수록 자꾸 생각나는 걸까 240
진심을 전할 때는 손 편지를 써야 하는 이유 246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 251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258
기억은 어떻게 우리를 만들어내는가 264
후회 없는 인생이 좋다는 착각 269
나오는 말 279
참고 문헌 289
Author
박진우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산업 및 조직심리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코오롱인재개발센터, SK네트웍스, 한국정보화진흥원(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조직개발과 인적 관리 실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직장인의 심리적 안녕감과 조직의 성과 향상을 위해 심리학 연구 성과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강의와 컨설팅을 하며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음악에 심리적 치유의 힘이 있음을 믿으며, 곱씹을수록 가사가 좋은 노래와 여러 사람이 함께 곡을 만들고 연주하는 밴드음악을 좋아한다. 그동안 쓴 책으로 『심리학, 직장 생활을 도와줘』『리더는 사실 아무것도 모른다』 등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산업 및 조직심리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코오롱인재개발센터, SK네트웍스, 한국정보화진흥원(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조직개발과 인적 관리 실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직장인의 심리적 안녕감과 조직의 성과 향상을 위해 심리학 연구 성과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강의와 컨설팅을 하며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음악에 심리적 치유의 힘이 있음을 믿으며, 곱씹을수록 가사가 좋은 노래와 여러 사람이 함께 곡을 만들고 연주하는 밴드음악을 좋아한다. 그동안 쓴 책으로 『심리학, 직장 생활을 도와줘』『리더는 사실 아무것도 모른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