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 유튜브에 뛰어들다

지상파 기자들의 뉴미디어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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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2/25
Pages/Weight/Size 145*210*20mm
ISBN 9788959066278
Categories 사회 정치 > 언론학/미디어론
Description
비디오머그, 스브스뉴스, 크랩, 일사에프, 헤이뉴스, 듣똑라, 씨브라더, 씨리얼……. 이 해괴한 이름들은 모두 국내 주요 언론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이 ‘부캐 채널’들은 유튜브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뉴스에 쉽게 접근하도록 만들며, 뉴스가 재미있고 친밀하다고 느끼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각 언론사마다 앞다퉈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이유다. 언론사 나름의 생존 전략인 셈이다. 이용자들에게 ‘구독, 댓글, 좋아요’처럼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 유튜브 뉴스 콘텐츠는 디지털 세상에서 트렌드가 되었다. 진지함을 벗어던지고 신뢰할 수 있는 재미, 통한다는 짜릿함을 선사하는 콘텐츠, 디테일에 살아 있는 감동 뉴스 등 뉴스에도 브랜딩이 필요한 시대다.

『기자들, 유튜브에 뛰어들다』는 SBS 방송 기자 4명이 지난 3년 동안 뉴미디어에 진출해 디지털 뉴스 콘텐츠를 제작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유튜브 세상에 뛰어들어 엎어지고 깨지고 일어서며, 디지털 뉴스 콘텐츠를 만들면서 그 어떤 기자들보다 ‘디지털 퍼스트’를 실천하는 기자가 되었다. 이들은 방송 뉴스 대신 디지털 뉴스를 제작하며 조회수라는 실시간 성적표를 받아들고, 댓글로 날것의 평가를 들으며, 개인기로 무장한 1인 크리에이터들과 경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언론사의 품위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 생생하면서도 치열한 생존기와 분투기를 만나볼 수 있다.
Contents
추천사 · 4
머리말 · 6

제1장 뉴미디어 시대의 뉴스 크리에이터

『뉴욕타임스』도 정답은 아니었다 · 15
웃지 못할 온라인 기사 할당제 · 27
변종을 자처한 변종들 · 36
[‘듣똑라’ 인터뷰] 기자와 뉴스 기획자의 차이 · 47
뉴미디어 기자 하루 뽀개기 · 52
[‘그것을 알려드림’ 진용진 크리에이터 인터뷰] 진용진이 ‘그것’을 알려드림 · 61

제2장 콘텐츠가 경쟁력이다

〈SBS 8 뉴스〉 톱기사는 잊어라 · 69
조회수에 숨겨진 비밀을 분석하라 · 74
통한다는 짜릿함을 선사하라 · 81
기자들만 할 수 있다는 착각을 버려라 · 89
아동복 가게에서는 아동복을 팔자 94
[‘소비더머니’ 조현용 기자 인터뷰] 사람들의 진짜 관심사는 생활밀착형 ‘소비’ 그 자체다 · 105
착한 뉴스는 노잼? 유튜브에서 터졌다 · 110
틀을 깨라, 실험하라, 변화를 즐겨라 · 119
[‘도티TV’ 도티 크리에이터 인터뷰]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정답! · 126

제3장 재미를 넘어 진실

신뢰할 수 있는 재미 · 135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있다 · 145
맥락과 과정 · 152
댓글과 조회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 159
가짜뉴스와 팩트체크 · 166
유튜브 뉴스도 결국 진실을 말하는 것 · 176

제4장 부캐가 미래가 되려면

뉴스도 브랜딩이 필요하다 · 185
두 마리 토끼, 저널리즘과 수익성 · 192
플랫폼에 끌려다닐 수는 없으니까 · 201
함께 가야 멀리 간다 · 210
[뉴미디어 제작자들의 돌직구 인터뷰] ‘함께하기’의 중요성 · 218

제5장 디지털 퍼스트 시대의 뉴스

10년 후 뉴스는 어떻게 될까? · 231
MZ세대를 위한 뉴스테이너 · 237
보도국에 새 바람이 분다 · 244
앞장설 것인가, 따라갈 것인가? · 256

참고문헌 · 267
Author
박수진,조을선,장선이,신정은
2010년 [헤럴드경제]에 입사하며 신문기자가 되었고, 2015년 SBS로 이직해 방송기자가 되었다. 방송기자로 일한 7년 중 3년을 SBS 뉴미디어국(현재 디지털뉴스국) 비디오머그 팀에 소속되어 소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뉴스 콘텐츠를 제작했다. 신문, 방송,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흔치 않은 이력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시대의 변화에 편견 없이 도전하는, 유연하지만 강직한 저널리스트를 꿈꾼다.
2010년 [헤럴드경제]에 입사하며 신문기자가 되었고, 2015년 SBS로 이직해 방송기자가 되었다. 방송기자로 일한 7년 중 3년을 SBS 뉴미디어국(현재 디지털뉴스국) 비디오머그 팀에 소속되어 소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뉴스 콘텐츠를 제작했다. 신문, 방송,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흔치 않은 이력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시대의 변화에 편견 없이 도전하는, 유연하지만 강직한 저널리스트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