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튜어트 밀

엘리트 자유주의와 제국주의의 기원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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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5/08
Pages/Weight/Size 128*188*12mm
ISBN 9788959065219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엘리트 자유주의를 위하여
“믿음을 가진 1명은 흥미만 있는 99명과 맞먹는다”
“완전한 정부의 이상적인 형태는 대의제일 수밖에 없다”

존 스튜어트 밀은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중시한 자유주의자다. 그는 ‘인간 자유의 본래 영역’으로 양심의 자유, 취향과 탐구를 위한 행동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와 노동자의 단결권을 포함한 단결의 자유를 주장했다. 또 여성 해방론의 고전인 『여성의 종속』을 썼고, 영국에서 실제로 여성 투표권이 인정되기 59년 전에 남녀 투표의 평등을 주장했다. 여성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투표권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 점에서는 페미니즘의 선구자로 불린다. 심지어 동성애의 자유도 주장했다.

밀은 우리 시대에도 교훈을 준다. 무엇보다도 밀은 사상의 자유를 특히 중시한 자유주의자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국가보안법을 두고 있는 한국을 자유주의 국가로 보기는 힘들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밀의 자유주의 사상은 지금 여기에서도 여전히 미완성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따라서 밀을 존경해 그를 따르는 자유주의자라면 당연히 국가보안법이나 동성애에 반대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밀은 엘리트만의 자유주의를 주장하고, 부유층 기혼 여성들의 해방만을 주장했다. 더구나 엘리트 선진국이 후진국을 식민지로 삼아 지배하고 착취하는 것을 지극히 당연하다고 보았다. 밀의 사상인 공리주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것인데, 당대 세계에서는 영국이 ‘세계 최대의 식민지’를 지배해 모든 인류에게 ‘세계 최대의 행복’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행복의 시대였고 자기야말로 그것을 위해 평생을 바친 세계 최고의 행복 창조자라고 생각했다. 마찬가지로 자신을 비롯한 엘리트들이 국민에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줄 수 있다고도 생각했다.
Contents
머리말 : 왜 지금 밀인가? · 005

대영제국과 산업혁명 · 023
스미스와 벤담 · 033
위대한 아버지와 망각된 어머니 · 039
밀의 조기 천재교육 · 047
엘리트 자유주의와 제국주의의 시대 · 057
동인도회사의 인도 쟁탈전 · 069
밀의 정신적 위기 · 081
해리엇과의 사랑 · 091
밀의 성숙기 · 097
『공리주의』 · 103
『자유론』 · 109
『대의정부론』 · 121
『정치경제학 원리』 · 127
『여성의 종속』 · 135
『사회주의』 · 143
『자서전』 · 149

맺음말 : 엘리트 민주주의자 · 155
Author
박홍규
195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법대·영국 노팅엄대학 법대·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연구하고, 일본 오사카대학·고베대학·리쓰메이칸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 전공뿐만 아니라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한 인문·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전공인 노동법 외에 헌법과 사법 개혁에 관한 책을 썼고,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동안 『존 스튜어트 밀』, 『아돌프 히틀러』,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복지국가의 탄생』, 『헤세, 반항을 노래하다』, 『제우스는 죽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조지 오웰』, 『니체는 틀렸다』, 『인문학의 거짓말』,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내 친구 톨스토이』, 『함석헌과 간디』, 『독학자 반 고흐가 사랑한 책』, 『독서독인』, 『마르틴 부버』, 『이반 일리히』, 『디오게네스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다시 보기』, 『반민주적인, 너무나 반민주적인』, 『누가 아렌트와 토크빌을 읽었다 하는가』, 『윌리엄 모리스 평전』,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생각하라』, 『자유인 루쉰』 등을 집필했으며,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유한계급론』, 『군주론』, 『산업 민주주의』,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유토피아』, 『이반 일리히의 유언』, 『학교 없는 사회』, 『자유론』, 『간디 자서전』, 『오리엔탈리즘』, 『사상의 자유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195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법대·영국 노팅엄대학 법대·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연구하고, 일본 오사카대학·고베대학·리쓰메이칸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 전공뿐만 아니라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한 인문·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전공인 노동법 외에 헌법과 사법 개혁에 관한 책을 썼고,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동안 『존 스튜어트 밀』, 『아돌프 히틀러』,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복지국가의 탄생』, 『헤세, 반항을 노래하다』, 『제우스는 죽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조지 오웰』, 『니체는 틀렸다』, 『인문학의 거짓말』,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내 친구 톨스토이』, 『함석헌과 간디』, 『독학자 반 고흐가 사랑한 책』, 『독서독인』, 『마르틴 부버』, 『이반 일리히』, 『디오게네스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다시 보기』, 『반민주적인, 너무나 반민주적인』, 『누가 아렌트와 토크빌을 읽었다 하는가』, 『윌리엄 모리스 평전』,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생각하라』, 『자유인 루쉰』 등을 집필했으며,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유한계급론』, 『군주론』, 『산업 민주주의』,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유토피아』, 『이반 일리히의 유언』, 『학교 없는 사회』, 『자유론』, 『간디 자서전』, 『오리엔탈리즘』, 『사상의 자유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