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국어사전

국민의례, 국위선양, 동장군, 단품, 품절까지 일본어가 한국어로 둔갑한 스캔들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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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7/22
Pages/Weight/Size 152*2210*30mm
ISBN 9788959062379
Categories 국어 외국어 사전 > 국어
Description
왜 일본어는 한국어로, 한국어는 일본어로 바뀌었는가?

생활 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일본 말 오용 사례를 밝힌 책. 광복을 맞이하고 세대가 바뀌었지만 아직도 한국어인양 버젓이 사용하는 일본 말들이 넘쳐난다. '이 책은 ‘유도리’나 ‘단품’, ‘다구리’와 같이 일본말 찌꺼기인 줄 뻔히 짐작하면서도 쓰는 말뿐만 아니라 ‘국위선양’, ‘잉꼬부부’, ‘다대기’, ‘기합’, ‘품절’처럼 우리말인 줄로만 알고 쓰던 일본말 찌꺼기의 역사와 유래, 쓰임새에 대해 낱낱이 밝힌다. 이처럼 우리의 언어 생활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동시에 따뜻한 애정으로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일본에서 온 말이니 무조건 쓰지 말아야 한다는 말 대신, 일본말 찌꺼기를 순화해야 하는 필연성을 제시해 읽는 이가 스스로 일본말 찌꺼기 사용에 대해 각성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국립국어원조차 이 문제를 안이하게 생각하거나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을 비판하고, 날카롭게 감시하지 않은 국민들의 태도도 지적한다. 아직도 일본 말에서 독립하지 못한 우리글의 현실을 보여주는 이 책은, 독자적인 문화와 겨레말을 가진 우리가 일본 말을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대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Contents
목차
들어가며

제1장 민족 자존심을 해치는 말
‘국민의례’란 일본제국주의 시대 궁성요배, 신사참배, 기미가요의 의식
‘국위선양’은 메이지 정부를 세계만방에 자랑하자는 말
일본 천황을 위한 ‘멸사봉공’ 알고나 쓰나
일본 군대에서 유래한 ‘기합’
‘지카다비’를 신고 탄광 노동에 시달리던 조선인
백 년 된 교토의 ‘표구점’ 앞에 천 년의 자존심이 구겨진다
고대에 직물 기술이 한 수 위였던 한국에 ‘기모’ 바지가 판치다
‘동장군’은 일본 사전을 베끼다 말아
‘간벌’로 황폐해진 조선의 산
우리도 옥스퍼드 사전처럼 ‘쓰나미’라고 해요
문학작품에 원앙금침이 수두룩한 나라에 웬 ‘잉꼬부부’
청와대와 어린이를 잇는 ‘가교’ 역할 해주세요
왜 한국인은 아들이 태어나면 ‘장군감’이라 하나
고려청자 최대의 장물아비 이토 히로부미와 ‘호리꾼’
금강초롱에 붙인 초대 조선 통감 이름 ‘화방초’
일본 말 의붓자식밑씻개에서 온 ‘며느리밑씻개’

제2장 일본 말로 잘못 분류한 한국어
‘아연실색’은 일본 말(?)
불쌍한 대한민국 ‘장손’, 장손은 일본 말?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오던 ‘간간이’
‘양돈’이 일본 말이라고?
‘수수방관’은 『선조실록』에도 있던 말
기름진 ‘옥토’는 정약용의 시에도 나오던 말
‘익월’과 ‘익일’은 『인조실록』에도 있던 말
중국 하얼빈에서 ‘반입’된 안중근 동상 유치
‘대두’는 조선 시대에도 쓰던 말

제3장 『표준국어대사전』의 무원칙을 고발한다1
국어사전에 실린 일본 말
냉면 육수와 ‘다대기’
‘마호병’ 들고 창경원 나들이길
군대 간 아들 ‘무데뽀’ 상면기
‘미싱’사, 오버사, 시다, 실밥 따실 분 급구
우리 밀로 ‘앙꼬 빵’ 만들기
‘야끼만두’ 만드는 법을 알고 싶어요
‘찌라시’
스케치북과 4B 연필 한 ‘다스’
여자들은 어떤 ‘스킨십’을 좋아하나요

제4장 『표준국어대사전』의 무원칙을 고발한다2
국어사전에 실리지 않은 일본 말
해병대 ‘곤조가’
‘도쿠리’ 셔츠에서 목폴라 시대로
블라우스만은 ‘단품’으로 팔고 있지 않습니다
어디 가서 ‘싯뿌’나 했으면 좋겄다
할머니, ‘유도리’는 순수 우리말 인가요
천형(天刑)처럼 쓰는 건축 공사장의 ‘암석 소할’
세숫대야에 김치를 버무려 먹는 한국인
‘다구리’ 당하다
‘자부동’이 경상도 사투리라고?

제5장 그밖에 고쳐 써야 할 일본말 찌꺼기
동네 약국의 무거운 짐 ‘덕용’ 포장
‘구루병’에 걸려 곱사등 된다?
타고르가 노래한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딴 아침고요 ‘수목원’
옛날 ‘고참’이 나에게 체질 감정해달라고 오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문수에 ‘석패’
‘분재’ 소나무를 읊다
이월 제품으로 구입한 부츠에 기스가 있는데 ‘수선’되나요
‘품절’되기 전에 주문하세요
영화 ‘엽기적인’ 그녀
‘불심검문’하는 거리
‘원족’ 가는 날
입원 ‘가료’ 중
‘건배’ 유감
‘대미’를 장식하다
‘수상화서’로 피는 여뀌 꽃을 아시나요
식물인간이나 사지마비 환자가 아닌 한 ‘개호비’ 인정 안 돼
이 대통령 정상회담서 ‘모두’발언하다
‘시건장치’ 없는 집만 골라 도둑질
대출은 ‘소득’공제 안 되나요

부록
『표준국어대사전』을 질타한다
추악한 일본인과 이에 손뼉 치는 언론

참고문헌
Author
이윤옥
시인,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문학박사. 『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문학세계문인회. 세계문인협회 정회원. 지은 책으로는 친일문학인 풍자시집 『사쿠라 불나방』,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다룬 책 『서간도에 들꽃 피다』(전10권), 『여성독립운동가 300인 인물사전』, 한 · 중 · 일어로 된 시화집 『나는 여성독립운동가다』를 펴냈다. 한편, 영문판 시집 『41heroines, flowers of the morning calm』을 미국에서, 『FLOWERING LIBERATION-41 Women Devoted to Korean Independence』를 호주에서 펴냈다.

한편으로 우리말 속에 숨어 있는 일본말 찌꺼기를 다룬 『사쿠라 훈민정음』, 표준국어대사전을 비판 하는 『오염된 국어사전』, 『창씨개명된 우리 풀꽃』, 한일 간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신 일본 속의 일본문화답사기』, 『일본 속의 고대 한국출신 고승들의 발자취를 찾아서』 등을 펴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 연수평가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으로 한일 두 나라의 진정한 관계를 위한 밑거름 작업을 하고 있다.
시인,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문학박사. 『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문학세계문인회. 세계문인협회 정회원. 지은 책으로는 친일문학인 풍자시집 『사쿠라 불나방』,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다룬 책 『서간도에 들꽃 피다』(전10권), 『여성독립운동가 300인 인물사전』, 한 · 중 · 일어로 된 시화집 『나는 여성독립운동가다』를 펴냈다. 한편, 영문판 시집 『41heroines, flowers of the morning calm』을 미국에서, 『FLOWERING LIBERATION-41 Women Devoted to Korean Independence』를 호주에서 펴냈다.

한편으로 우리말 속에 숨어 있는 일본말 찌꺼기를 다룬 『사쿠라 훈민정음』, 표준국어대사전을 비판 하는 『오염된 국어사전』, 『창씨개명된 우리 풀꽃』, 한일 간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신 일본 속의 일본문화답사기』, 『일본 속의 고대 한국출신 고승들의 발자취를 찾아서』 등을 펴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 연수평가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으로 한일 두 나라의 진정한 관계를 위한 밑거름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