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뜨지 못하는 갓난아기도 엄마가 오는 걸 금방 알아차릴 수 있어요. 바로 엄마한테서 나는 엄마 냄새 때문이지요. 냄새는 음식이 잘 익었는지 상했는지, 봄이 왔는지 겨울인지, 농촌인지 어촌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도 알게 해 줘요. 좋은 냄새만 필요한 건 아니랍니다. 나쁜 냄새도 위험을 알아차리게 하는 신호이기 때문이에요. 또 냄새는 잊었던 기억을 떠올려 주는 마중물 같은 거예요.
Author
재미난책보,한성원
따로따로 어린이책 기획, 번역, 집필을 하던 사람들이 함께 모였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만나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열심히 글을 쓰고 다듬었다.
따로따로 어린이책 기획, 번역, 집필을 하던 사람들이 함께 모였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만나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열심히 글을 쓰고 다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