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카 바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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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0/20
Pages/Weight/Size 245*220*8mm
ISBN 9788958762478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하늘을 나는 고양이, 바스카를 아시나요?

라라는 깜짝 놀랐어요. 고양이가 새처럼 하늘을 날고 있었거든요. 날개 달린 고양이라니? 라라는 고양이를 따라갔어요. 고양이 바스카는 숲속 ‘달의 호수’를 지키는 특별한 고양이래요. 그는 달의 호수가 상처 난 동물들을 치료해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 말했어요.
라라는 바스카를 자랑하고 싶었어요. 마을 사람들이 바스카를 환영해줄 거라고 믿었거든요. 그러나 사람들은 바스카를 두려워했어요. 불행을 가져올 나쁜 악마라면서 싫어했어요.

어느 날 밤 한 사람이 바스카를 우물 속 깊이 던졌어요. 그러나 라라는 바스카가 다시 돌아울 것이라고 믿었어요. 라라는 바스카가 달의 호수 아래 깊이 숨어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라라는 바스카를 기다리면서, 달의 호수를 찾아오는 동물 친구들을 그리기 시작했지요. 바스카 혼자서는 너무 외로울 테니까요. 상처 입은 파란영양과 집 잃은 주머니늑대 가족을 시작으로, 라라는 달의 호수를 찾아오는 동물들을 쉬지 않고 그렸어요.

어른이 된 라라는 화가가 되었습니다. 이제 마을은 빌딩으로 가득 찼어요. 숲과 언덕은 거의 다 사라져버렸지요. 이제 남아 있는 곳은 달의 호수가 있는 라라의 숲뿐이었어요. 라라는 숲을 지키기 위해 그림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사람들은 상상력이 뛰어난 화가라면서, 라라를 칭송했어요. 사람들은 바스카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지요. 오래전 그들과 함께 살았던 동물들도 까맣게 잊어버렸어요. 할머니가 된 라라는 오늘도 달의 호수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커다랗게 바스카를 부르지요. “바스카, 바스카! 어서 돌아와!”
Author
이민희
1976년 한여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는 밤하늘 별을 관찰하는 천문우주학을 전공했고 지금도 별들을 생각하며 마음속에 우주를 담고 싶어 합니다. 2006년 『라이카는 말했다』, 『옛날에는 돼지들이 아주 똑똑했어요』로 ‘한국안데르센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새사냥』, 『별이 되고 싶어』 등을 쓰고 그렸습니다.
1976년 한여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는 밤하늘 별을 관찰하는 천문우주학을 전공했고 지금도 별들을 생각하며 마음속에 우주를 담고 싶어 합니다. 2006년 『라이카는 말했다』, 『옛날에는 돼지들이 아주 똑똑했어요』로 ‘한국안데르센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새사냥』, 『별이 되고 싶어』 등을 쓰고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