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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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876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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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5/30
Pages/Weight/Size 209*270*8mm
ISBN 9788958762447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한밤중 엄마가 없는데 동생이 아파요
유치원에 다니는 장요이는 동생의 약을 사러 밖으로 나왔어요. 엄마는 아직 회사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할머니는 이미 잠들었어요. 한밤중이어서 약국들은 문을 닫았어요.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렸지요.

오늘 밤에도 보름달 약국은 문을 열었다네요. 커다란 검은 개와 삼색 고양이가 사람처럼 말을 하고 있었어요. 이게 무슨 일일까요?

믿기지 않았지만, 요이는 동생의 약을 구하기 위해 보름달 약국으로 달려갔어요. 보름달 약국의 약사는 하얀 옷을 입은 토끼였어요. 토끼 약사도 사람처럼 말을 했어요.

그런데 요이는 돈이 없어요. 보름달 약국을 찾아온 다른 동물들은 토끼에게 풀이나 열매를 약값으로 주고 갔는데, 요이는 그것마저 없어요. 어떡하지요? 자꾸 눈물이 나와요.

그때 토끼가 요이의 이름이 적힌 책을 들고 왔어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알아보겠다면서요. 그 책에는 할머니 몰래 콩만 골라버리고 밥을 먹은 것과 학습지를 미룬 것, 동생과 다툰 일들이 다 적혀 있었어요. 요이는 나쁜 아이라고 혼내고 쫓아버릴까 봐 입안이 타요. 하지만 토끼 약사는 어린이답게 하루를 잘 보냈다면서 칭찬해요. 그것을 약값으로 치겠다면서요.

그런데 토끼가 꺼내 온 커다란 약은 냄새가 지독했어요. 동생은 절대로 먹지 않을 거예요. 요이는 잠시 망설였지만, 곧 달콤한 딸기맛 약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요.

토끼 약사가 절구 속에 약을 넣고 빻았어요. 토끼는 요이에게 이제 가장 중요한 과정이 하나 남았다면서, 약 가루가 든 쟁반을 요이의 손에 들려줬어요.

그러더니 토끼는 요이를 등에 업고 힘차게 뒷발을 굴렀어요. 토끼가 발을 구를 때마다 요이는 하늘 높이 날아올랐지요. 노란 달맞이꽃이 가득한 신비한 달나라에 도착할 때까지요. 요이는 달맞이꽃 들판에서 온갖 종류의 약을 만들고 있는 수많은 토끼들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요이는 과연 동생에게 달콤한 딸기맛 약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요? 토끼 약사가 가장 중요한 과정이 남았다는데, 그것은 무엇일까요?
Author
이호랑,허구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어요.
책을 읽으며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지금도 그때 그 아이가 마음속에 있어요.
앞으로도 그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글을 쓸 거예요.
《보름달 약국》은 처음으로 글을 쓴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어요.
책을 읽으며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지금도 그때 그 아이가 마음속에 있어요.
앞으로도 그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글을 쓸 거예요.
《보름달 약국》은 처음으로 글을 쓴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