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구축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건축가의 사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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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872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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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0/25
Pages/Weight/Size 120*170*15mm
ISBN 9788958722366
Categories 예술
Description
누구나 꿈꾸는 ‘창조적 융합’
그 실체는 무엇일까!
주변 모든 것에서 생각의 단초를 찾고
신기술과 접목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가장 실험적인’ 건축가의 이야기

공간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실험성을 추구하는 건축가 이용주. 어릴 적에는 아이디어를 이야기로 구현하는 창작자들을 동경하는 영화 마니아였지만, 이제는 세계를 이끌어나갈 가장 실험적인 건축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자신의 머릿속 생각들을 어떻게 건축 프로젝트로 구현해 나가는지, 그 아이디어의 시작과 끝을 책 한 권에 담아냈다.

괴상하고 엉뚱한 생각에서 영감을 얻어온 그의 관심은, 영화·음악·소설·과학·철학 등 건축 외 분야에까지 사방팔방으로 닿아 있다. SF소설에 수도 없이 등장하는 뇌만 남은 사고체의 이야기, 인터넷 기사에서 얼핏 본 스티로폼을 먹는다는 벌레, 사유의 중심이 인간이 아니라는 어떤 철학자의 주장이나 영화에서 본 기계와 유기체가 결합한 이미지 등에서 그의 창조적 융합이 시작된다.

그렇게 머릿속에 들어찬 괴상한 생각들은 생물학적 접근,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구현된다. 그러니 시공자들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해 직접 시공까지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들은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건축 개념에 대한 전복적 사고를 보여준다. ‘이런 것도 건축이 될 수 있군요!’라는 탄식과 ‘도대체 뭐 하는 분이세요?’라는 질문이 뒤따른다. 심지어 고정적 이미지로 굳어있는, 공공성을 담보한 프로젝트에서도 전복적 사고를 엿볼 수 있다. ‘뿌리벤치’, ‘이끼기둥’, ‘회현동 앵커시설’, ‘면목119안전센터’ 등 고려할 상황이 많은 공공 조형물, 공공건축 프로젝트를 설계할 때도 이 시대에 맞는 디자인 접근법과 미래지향적 가치를 제시한다.

한 명의 창조자, 기획자 그리고 건축가로서 그의 작업에 담긴 실험가적 기질과 탐구 정신은 요즘 시대의 창작자들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사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더 나아가, 이미 우리 도시 곳곳에 구현된 그의 머릿속 생각들은 ‘이런 것이 건축이다’라는 단정적이고 직접적인 표현을 넘어 ‘주변의 모든 것이 건축이다’라는 인식의 지평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놀랍고도 경이로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건축가의 이야기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창작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다소 경직된 우리의 건축 현실이 더 확장될 수 있는 하나의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 4
들어가며 6

1 맞춤집 12
2 이끼기둥 32
3 필라멘트 마인드 50
4 뿌리벤치 66
5 분해농장 + 애벌레 건축 84
6 면목119안전센터 100
7 Dynamic Performance of Nature 116
8 SEAT 134
9 공포가변 148
10 컨플럭스 166
11 파도 파빌리온 178
12 무드맵 194
13 회현동 앵커시설 206
14 흩어지다 230
15 윙타워+바람모양+플라워링 246
16 SoftShelf 262
17 Vernacular Versatility 276

부록 290
Author
이용주
공간에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실험성을 추구한다. 일상에 자극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작업들을 여러 스케일과 다방면의 매체를 통해 실험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뉴욕현대미술관(MoMA),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 참여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iF 디자인 어워드를 포함한 다수의 국내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1년 미국 건축전문지 ‘아키텍처럴 레코드(Architectural Record)’의 ‘세계 건축을 리드할 10인의 젊은 건축가’인 디자인 뱅가드(Design Vanguard)에 선정되었다. 연세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으며, 이용주건축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의 교수다.
공간에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실험성을 추구한다. 일상에 자극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작업들을 여러 스케일과 다방면의 매체를 통해 실험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뉴욕현대미술관(MoMA),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 참여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iF 디자인 어워드를 포함한 다수의 국내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1년 미국 건축전문지 ‘아키텍처럴 레코드(Architectural Record)’의 ‘세계 건축을 리드할 10인의 젊은 건축가’인 디자인 뱅가드(Design Vanguard)에 선정되었다. 연세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으며, 이용주건축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의 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