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그 시절, IMF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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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4/01
Pages/Weight/Size 145*225*20mm
ISBN 9788958626985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시사만화가 박시백이 그린 대한민국 세상 만평집
서민들의 목소리로 세상 사는 이야기를 말하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작가 박시백의 만평집 두 권이 휴머니스트에서 출간되었다. 《박시백이 그리는 삶과 세상》은 1998년부터 2003년 사이 한겨레신문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만평들로 구성되어 지금은 기억에서 아련해진 십수 년 전 우리의 자화상을 마주할 수 있는 만평집이다. 1권 《사노라면_그 시절, IMF의 추억》은 외환위기 시절 다수의 국민이 어려운 살림살이였지만 서로에 대해 따스한 시선을 가졌던 기억들을 담고 있고, 2권 《둥지 안의 작은 행복-삶을 이끄는 누군가 있다는 것》은 두 가족을 중심으로 학교 이야기, 10대들의 이야기 등 우리네 살던 모습을 담았다. 1권은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바깥일들을 2권은 집안에서 일어나는 살림에 관한 이야기인 셈이다. 두 권을 함께 읽는다면 지난 우리 시대, 집 안팎의 사연들을 새롭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1장 1998
경제 침체의 바람은 불고…
희망 사항 | 첫 월급을 받고 | 벽돌 쌓기 | 스토커 |햇살로 | 사장님, 우리 사장님 | 눈물 | 신록 예찬 | 정보 서비스 | 찾습니다 | 지방 선거 | 눈물의 땡처리 |축구공의 힘 | 길 | 빅딜 | IMF 할머니 | 터미네이터? |평가의 틀 | 습관 | 에이, 설마… | 야영 | 식물 국회 |팔자 | 괴담 | 용접공 | 농부의 마음 | 절망 타도 |사랑의 700 | 사모님의 경제학 | 대졸자 | 신의 손 |도미노 농촌 | 추억의 선물 | 즐거운 추석을 위해 |사과 | 토요일엔 | 공무원 | 역사학도를 위한 특강 |투자 | 그리운 금강산 | 아, 금강산 | 금강산 품평 |수매하는 날 | 수능 뒤 교실 풍경 | 왕따 | 우리는 |인턴 | 실록 98

2장 1999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
해 | 겨울 추위 | 억대 연봉 | 휴대폰 시대 | 사업 구상 |현재 시각 밤 9시 | 마니아 | 졸업, 그리고 | 아랫목, 윗목 |
희망 도서관 | 봄나들이 | 신분 | 한국형 상류층 | 두 박사 |안녕 | 더불어 사는 세상 | 친구 자격 | 가라! |돈 버는 길 | 이 험한 세상 | 재기 | 두려운 휴가 |산 위에서 | 벼락치기 | 법 위의 법 | 개혁 피로 |괴로운 추석 | 카메라 앵글 | 실업자를 보는 눈 | 업보 |태생 | 뿌리 깊은 나무 | 술집 풍경 | 인생 마라톤 |수능이 끝난 뒤

3장 2000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다
+1 | 총선 전략 | 당선을 위해 | 반칙왕 | 내 마음 | 명함 |세상 따라잡기 1 | 세상 따라잡기 2 | 21세기 인류 |봄날엔 가끔 | 고문 | 두 세계, 두 얼굴 |오랜만에 만난 친구 | 주한 미군 | 사망 선고 | 불감증 |2000년 6월 13일 | 보입니다 | 노인과 개 | 밥그릇 |누군가 | 창과 방패 | 반미는… | 박정희 기념관 |한국인의 하루 | 기차를 타고 | TV 앞에서 |역전의 승부사 | 재산 목록 1호 | 연합제, 연방제 |어떤 미학 | 세계 보안관 | 대책 | 이토록 무서운 |오십보백보 | 걱정 | 닮은꼴 | 배추 농사 | 사주 |건재 | 2000년

4장 2001
다시 희망을 항하여
집단 최면 | 과연 새 천년 | 사계절 | 아랫목, 윗목 3년 |두 부시 | 대통령과 언론 | 최강 | 뇌사자 |무한 뻔뻔 | 중독 | 미군과 평화 | 비정규직 | 작별
Author
박시백
시사만화가. 1964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하면서 총학생회 신문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1996년 한겨레신문 만평담당자 모집에 응모해 당선되었다. 이어 박재동 화백의 뒤를 이어 2001년 4월까지 한겨레신문에서 '박시백의 그림세상'을 연재했으며, 그 외에도 〈말〉, 〈출판저널〉, 〈뉴스피플〉 등의 매체에 만평을 연재한 바 있다.

박시백의 연재만화는 네컷 만화나 한컷짜리 만평이 아닌, 시사 만화로서는 지면이 넓은 편인 페이지 만화이다. 한 이슈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희화화하거나 패러디를 하는 보통의 다른 만평들과 달리, 그의 만화는 사건의 전후관계 및 배경과 진행, 그리고 작가의 논평 등의 과정을 통해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줄거리 시사만화이기 때문이다. 그의 만화는 부드럽고 유연한 제시방식과 긴 호흡을 가진 '수필만화'의 특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시사만화로서의 본질적 임무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가 〈한겨레신문〉, 〈출판저널〉, 〈말〉, 〈뉴스피플〉 등에 연재했던 시사만화들은 『박시백의 그림 세상 - 우리 시대의 자화상』이라는 책으로 출판되었다.

신문사를 그만둔 후에는 집에 틀어박혀 하루 종일 '조선왕조실록' 국역CD를 공부했고, 2003년에 콘티부터 그림과 채색까지 모두 혼자서 작업한 만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시리즈는 총 20권으로 기획된 대하역사만화로, 야사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기존 드라마나 만화와 달리 조선의 정치사를 철저히 '실록'을 바탕으로 해 만화로 그려내고자 했다.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다 보니 드라마나 등을 통해 알려진 것과 다른 이미지를 가진 인물들이 만화 속에 등장하기도 한다. 만화 조선왕조실록 시리즈는 2013년 완간되었다. 2020년 일제강점사를 다룬 『35년』 전 7권을 내놓았다
시사만화가. 1964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하면서 총학생회 신문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1996년 한겨레신문 만평담당자 모집에 응모해 당선되었다. 이어 박재동 화백의 뒤를 이어 2001년 4월까지 한겨레신문에서 '박시백의 그림세상'을 연재했으며, 그 외에도 〈말〉, 〈출판저널〉, 〈뉴스피플〉 등의 매체에 만평을 연재한 바 있다.

박시백의 연재만화는 네컷 만화나 한컷짜리 만평이 아닌, 시사 만화로서는 지면이 넓은 편인 페이지 만화이다. 한 이슈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희화화하거나 패러디를 하는 보통의 다른 만평들과 달리, 그의 만화는 사건의 전후관계 및 배경과 진행, 그리고 작가의 논평 등의 과정을 통해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줄거리 시사만화이기 때문이다. 그의 만화는 부드럽고 유연한 제시방식과 긴 호흡을 가진 '수필만화'의 특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시사만화로서의 본질적 임무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가 〈한겨레신문〉, 〈출판저널〉, 〈말〉, 〈뉴스피플〉 등에 연재했던 시사만화들은 『박시백의 그림 세상 - 우리 시대의 자화상』이라는 책으로 출판되었다.

신문사를 그만둔 후에는 집에 틀어박혀 하루 종일 '조선왕조실록' 국역CD를 공부했고, 2003년에 콘티부터 그림과 채색까지 모두 혼자서 작업한 만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시리즈는 총 20권으로 기획된 대하역사만화로, 야사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기존 드라마나 만화와 달리 조선의 정치사를 철저히 '실록'을 바탕으로 해 만화로 그려내고자 했다.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다 보니 드라마나 등을 통해 알려진 것과 다른 이미지를 가진 인물들이 만화 속에 등장하기도 한다. 만화 조선왕조실록 시리즈는 2013년 완간되었다. 2020년 일제강점사를 다룬 『35년』 전 7권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