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은 조선을 건국 이래 최대 위기로 몰아넣은 전쟁이었다. 이순신, 곽재우, 사명당, 논개, 김응서, 김덕령 등은 참혹한 전쟁에 휘말린 나라와 고통에 빠진 백성을 구해 낸 임진왜란의 영웅들이었ek. 《임진록》은 기나긴 전쟁의 참상과 치열한 전투의 과정, 수많은 영웅의 빛나는 지략과 뜨거운 승리의 과정을 힘 있게 펼쳐 놓은 소설이다. 역사보다 더 생생하고 기록보다 더 긴박한 임진왜란의 현장으로 떠나 보자
Contents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임진록》을 읽기 전에
왜왕 평수길이 조선 팔도를 넘보니
임금께서는 백성을 버리고 어디로 가시나이까
조선은 거의 다 왜적의 손아귀에 들어
명나라에 구원을 청함이 어떨까 하나이다
북쪽에는 김응서, 남쪽에는 이순신이 일어나고
도적도 승려도 나라를 위해 의병이 되고
드디어 천병이 조선을 구하러 오는구나
만일 너희에게 강화할 뜻이 있다면
내 비록 천한 기생의 몸이지만
우리도 장군을 좇아 죽을까 하나이다
장군의 명성이 헛말이 아니었구려
나는 조선의 수군대장이니
‘만고충신 김덕령’이라 칭해 주오
누가 선봉장이 되겠는가
혼이 되어서라도 우리 임금을 뵈러 가리라
나라를 위해 만 리 바닷길을 가니
조선이 형이 되어야 할 듯하나이다
이야기 속 이야기
조선과 일본의 7년 전쟁 _ 조선, 건국 이래 최대 위기를 맞다
《임진록》의 등장인물 _ 역사와 허구를 넘나드는 주인공들
임진왜란 취재 수첩 _ 백성은 진실을 알고 싶다
이순신의 숨은 역사 _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이순신
전쟁과 문화사 _ 전쟁이 가져온 새로운 문물
《임진록》 이본 이야기 _ 조선 백성의 마음속에 기록된 전쟁
깊이 읽기 _ 국가의 위기를 극복한 영웅들의 파노라마
함께 읽기 _ 전쟁의 비극에 휘말린다면?
참고 문헌
Author
장경남,전국국어교사모임,이경국,김성삼
현재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고전 문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리문학회 부회장, 한국고소설학회 이사를 지냈다. 주로 전쟁과 관련된 고전 문학 작품을 연구하면서, 우리 고전을 쉽게 번역해 책으로 소개하는가 하면, 대중 강좌를 열어 나누는 등 다채로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임진왜란의 문학적 형상화』, 『묻혀진 문학사의 복원-16세기 소설사』(공저), 『서사문학의 시대와 그 여정-17세기 소설사』(공저), 『한국 고소설의 주인공론』(공저) 등이 있으며, 풀어 쓴 책으로는 『임진록』, 『박씨전』, 『가려 뽑은 난중일기』 등이 있다.
현재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고전 문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리문학회 부회장, 한국고소설학회 이사를 지냈다. 주로 전쟁과 관련된 고전 문학 작품을 연구하면서, 우리 고전을 쉽게 번역해 책으로 소개하는가 하면, 대중 강좌를 열어 나누는 등 다채로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임진왜란의 문학적 형상화』, 『묻혀진 문학사의 복원-16세기 소설사』(공저), 『서사문학의 시대와 그 여정-17세기 소설사』(공저), 『한국 고소설의 주인공론』(공저) 등이 있으며, 풀어 쓴 책으로는 『임진록』, 『박씨전』, 『가려 뽑은 난중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