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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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2/28
Pages/Weight/Size 150*220*30mm
ISBN 9788958622727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나는 다른 모든 것들과 그물로 얽혀 있다
그 그 물을 타고 흐르는 나만의 끝없는 이야기를 만난다


우리의 삶과 사회를 움직이는 근본 원리를 ‘신화’를 매개로 구성하여, '신화와 서사'라는 큰 틀에서 세계의 신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었다. 발칸 반도(그리스로마 신화), 한반도(한·중·일 신화), 인도(인도 신화), 중동(히브리 신화, 메소포타미아 신화) 등지에서 함께 살았던 신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간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데, 이 이야기들은 지역과 시대는 다르지만, 그 다름 속에는 먼 거리와 오랜 시간을 관통하는 ‘공통의 시선’이 들어있다.

저자는 철학과 종교, 현실에 대한 통찰력에서 발견한 ‘공통의 시선’으로 세상이 만들어진 원리, 인간의 삶과 사회를 움직이는 원리, 그리고 그 속에 자신만의 세상과 이야기를 창조해나가는 스물세 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신화 작품 속 인물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그들이 꿈꾸고 이루었던 세상의 이야기들을 현실의 삶은 사는 ‘우리’에게 적용하여 재구성함으로써, 새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쳐놓는다.
Contents
지은이의 말
헌사

1부 창조
첫번째 창조
혼돈
상생 상극
창조의 되새김질
두번째 창조
대별왕과 소별왕
카발라

2부 열린세계
다층세계
숱한 세계들
위그드라실
열린계
열린 문
단군왕검
혁거세왕
해와 달의 지구사랑
엔디미온
다프네
연오랑과 세오녀
가득 찬 신령들
히아킨토스
케이크스와 알키오네
백제의 슬픔
처용
드리오페
김유신
감출 수 없다
미다스
새와 쥐
선덕여왕
제우스의 약속

3부 닫힌세계
닫힌계
표훈
빛 잃은 존재
마음 꺼풀
척하다
아드메토스
구도자의 아내
삼장법사
'나'의 탄생
메두사와 카시오페이아
다이달로스
연회
쾌락의 원리
파에톤
우렁각시
에리시톤
쪼갬의 원리
쪼개진 몸
아탈란테
바벨탑
꽃과 악마
항구 없는 항해
미다스
오디세우스
키르케의 섬

4부 카르마
다르면서 같음
아라크네
능력 카르마, 성품 카르마
끌어당김
삼승할망과 저승할망
부메랑
프로크리스
오리온
욱면
우연의 필요성
에오스와 티토노스
아킬레우스
마르시아스
오르페우스
에너지 보존
묘정
손순
선율
마음의 힘
에리필레
헬레네
연개소문

5부 갈 길
자비의 샘
거타지
혜통
진실의 샘
이바코스
감은장애기
복잡 그물
데메테르, 페르세포네, 하데스
신효
포산
다시 처음으로
오늘이
세상의 시작으로
Author
김용호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방송 객원연구원, 크리스천 아카데미 기획연구원, (주)미디어밸리 조사연구팀장을 지냈고, 지금은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문화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0년대 말에 선보인 『와우: 김용호의 영상화두』와 『몸으로 생각한다』라는 두 권의 책으로 독자들로부터 기존의 글쓰기와는 다른 차원을 보았다는 찬사를 받은 이래 그의 관심은 영화에서 신화로, 지식에서 지혜로, 패러다임에서 시선의 문제 등으로 그 폭을 넓혀왔다.
그 결과로 나온 책이 『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 『신화, 전사를 만들다』, 『세계화 시대의 공력 쌓기』, 『네 안의 가능성을 찾아라』, 『나를 찾기 위해 인도에 왔다』 등이다. 그동안 서구 지식과 문화를 배우는 데 많은 시간을 투여했지만 늘 근원적인 허전함과 헛헛함을 느껴 동양사상들에 대한 깊은 관심도 꾸준히 유지해왔다. 덕분에 두 조류의 문화를 결합하는 하나의 체계를 시도할 수 있었으며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방송 객원연구원, 크리스천 아카데미 기획연구원, (주)미디어밸리 조사연구팀장을 지냈고, 지금은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문화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0년대 말에 선보인 『와우: 김용호의 영상화두』와 『몸으로 생각한다』라는 두 권의 책으로 독자들로부터 기존의 글쓰기와는 다른 차원을 보았다는 찬사를 받은 이래 그의 관심은 영화에서 신화로, 지식에서 지혜로, 패러다임에서 시선의 문제 등으로 그 폭을 넓혀왔다.
그 결과로 나온 책이 『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 『신화, 전사를 만들다』, 『세계화 시대의 공력 쌓기』, 『네 안의 가능성을 찾아라』, 『나를 찾기 위해 인도에 왔다』 등이다. 그동안 서구 지식과 문화를 배우는 데 많은 시간을 투여했지만 늘 근원적인 허전함과 헛헛함을 느껴 동양사상들에 대한 깊은 관심도 꾸준히 유지해왔다. 덕분에 두 조류의 문화를 결합하는 하나의 체계를 시도할 수 있었으며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