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왜 나를 버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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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7/10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5856132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비발디 신부와 1700년대 베네치아의 비에타 고아원이 배경인 소설이다. 어머니로 부터 갓난아기 때 고아원에 버려진 한 소녀는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원망하며 고통의 나날을 보낸다. 주인공 이름은 체칠리아 16살이다. 체칠리아는 천재적인 음악성을 가진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그녀의 바이올린 마스터는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이다.

비발디 신부의 『사계』 음악은 감옥 같은 폐쇄적인 고아원에서 정신적 고립과 사회적 고립이 된 그 소녀를 자연친화적 세계인 지각과 의식의 세계로 이끌어 자유와 탈출을 꿈꾸게 한다. 소설에서 주인공이 양을 칼로 찔러서 죽이는 행위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신약에서 양은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희생과 구원을 상징한다. 양은 주인공이 자신의 어두운 과거의 고통과 구속에서 벗어나고 자아를 찾게 되는 전환점의 의미와 구원을 뜻하고 있다.

체칠리아는 고아원 계단 꼭대기에 혼자만의 피난처를 갖는다. 그곳에서 형용하기 힘든 고통스런 환상에 시달리며 핏덩이인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게 편지를 쓴다. 그녀의 편지들은 시화된 형태로 펼쳐지는 독백이다. 이런 시화된 표현을 통해 전통적인 서간문체의 소설형식을 벗어난다. 이 소설은 계속 변화해 간다. 그녀의 독백은 음악을 듣는 것처럼, 그녀의 감정을 계속 듣게 한다. 서사적인 세계와 의식의 흐름 기법의 문체는 다른 형태의 비창의 스토리를 완성한다. 이점이 이 소설을 문학적으로 두드러지게 하는 것이다.
Author
티치아노 스카르파,서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