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편에서는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을 일상생활과 관련된 흥미로운 소재를 중심으로 총 70편의 서평을 싣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윤리의식 사이에서 모순을 드러낸 인간 복제 문제를 비롯하여, 최근 각광받고 있는 나노기술, 생명공학기술, 카오스이론에 관한 내용도 눈길을 끈다. 또한 자연과 물고기 사랑을 다룬『민물고기를 찾아서』, 곤충에 대한 고찰을 담은 『나비』,『토박이 곤충에 관한 37가지 이야기』 및 우리 나무를 소개하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 나무 백 가지』는 환경 파괴 문제가 이슈가 되는 지금,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그 외 허준, 뉴턴, 아인슈타인에 대한 전기는 과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