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라가치 상’을 2회 수상하며 세계적 그림책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신작, 『작은 발견』입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을 통해서 작은 것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보통 사람의 인생으로까지 확장하여 볼 수 있게끔 열어 놓은 작품입니다. 작가의 작품은 그림책을 읽는 독자에 따라서 그 의미와 수용의 범위가 달라지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렵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독자에 따라 볼 수 있는 만큼, 읽을 수 있을 만큼만 보아도 충분하지요. 독자에 따라 그 의미의 파장이 달라지는, 여러 층의 의미 고리를 갖고 있기에, 모든 연령에게 다가가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