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밖 세계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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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8/31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58285076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역사/인물
Description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었던 세계사 상식

'사계절 교실밖 시리즈'의 세계사 편이다. 학교에서 배웠던 역사적 사실에 의문을 던지고 겉으로 드러난 현상과 사건의 이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핀다. 기존의 역사 서술이 서양 중심의 역사, 거시사 중심의 역사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러한 역사관을 넘어설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 책은 개정판으로 1998년 초판의 내용을 수정하였다. 1998년 이후 동유럽에서 일어난 변화를 추가했고 연도와 통계 수치도 고쳤다.

책에는 우리가 알던 역사적 사실과 다소 다른 내용을 담았다. 대표적인 예를 하나만 들자면, 그리스 민주주의제이다. 우리는 그리스의 민주주의를 현대 민주주의의 효시로 보며, 직접 민주주의를 일궈낸 인류사의 성취로 파악한다. 그러나 좀 더 깊게 들어가면 그리스의 민주주의는 노예제라는 치부를 은폐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밖에도 기독교의 성장, 몽골 제국이 인류사에 남긴 것, 지동설과 갈릴레이, 미국의 독립 전쟁과 인디언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다.
Contents
개정판에 부쳐
글을 시작하며

1 고대 : 인류 문명의 여명
인간은 왜 두 발로 걷게 되었을까 / 직립보행의 진화 혁명
함무라비는 왜 '법대로' 왕이 되었을까 / 4000년 전의 함무라비 법전
처음에는 남자도 치마를 입었다 / 기마 민족의 발명품, 바지
『논어』에서 공자가 말하고자 한 것은 / 공자의 현실 정치가적 됨됨이
아테네 민주주의의 허와 실 / 상업과 노예를 기반으로 한 극단적 민주주의
주인을 물어뜯은 투견 /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저항 종교에서 권력 종교로의 화려한 변신 / 기독교의 국교화

2 중세 : 외형적 확대와 정신적 빈곤의 양면성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 / 중세 봉건제의 형성 과정
마호메트는 성인이자 정치가였더 / 이슬람교 창시와 부흥의 배경
8세기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 이유 / 불교는 지배층과 상인들의 종교였다
800년 크리스마스에 있었던 일 / 기독교의 분열과 독일·프랑스·이탈리아의 탄생
송나라의 과거 제도와 입시 지옥 / 평민에게도 개방된 출세의 관문
러시아는 어떻게 건국되었나 / 해상 무역의 강자 바이킹족이 세운 팽창주의 국가
십자군 전쟁은 성전이었나 / 성지 수복 명분 아래 자행된 추악한 약탈 전쟁
공포의 살육자들이 역사에 기여한 것 / 세계 최대의 제국, 몽골

3 근대 1 : 넓어지는 세계
동서양을 왕래한 두 항해가 / 바스코 다 가마와 정화
인쇄술이 열어 준 유럽 대륙의 르네상스 / 구텐베르크 『성서』와 고려의 『상정고금예문』
루터의 종교개혁과 독일의 농민 전쟁 / 종교 영역을 넘어 사회 개혁으로 비화
일본에 상륙한 기독교 / 일본인들의 비상한 문화 적응 능력
돈키호테가 보여 주는 에스파냐의 이중성 / 16세기 에스파냐의 영광과 몰락
그래도 지구는 돈다? / 지동설과 갈릴레이
명예혁명은 민중들에게도 명예로웠나 / 『걸리버 여행기』와 영국의 의회 정치
인디언을 몰아내지 않고는 독립도 없다? / 미국 독립전쟁과 인디언

4. 근대 2 : 민족의 각성과 투쟁
바스티유 감옥과 프랑스 대혁명 / 부르주아 계급과 파리 민중의 인권운동연합
러다이트 운동 / 우매한 민중의 감정적 폭동이 아니었다
영국 산업혁명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올리버 트위스트』와 『인구론』
아편 밀수를 강요한 영국 / 아편 전쟁과 홍콩
기구한 운명의 폴란드와 쇼팽 / 음악을 통해서 본 서구 민족주의
'빈곤의 철학'이냐 '철학의 빈곤'이냐 / 1884년 혁명의 파도와 과학적 사회주의
체조 운동의 탄생 / 근대 민족 국가의 애국 이데올로기와 그 변질
미적 표현의 개인주의화를 시도하다 / 인상파 화가 모네와 세잔
8시간 일하고, 8시간 잠자고, 8시간 쉬자 / 남북 전쟁과 8시간 노동제
피로 얼룩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역사 / 보어 전쟁

5 현대 : 민족 국가들의 마지막 전성시대
사라예보에서 총성이 울렸다 / 제1차 세계대전 발발의 원인 등
탱크 대 화학 무기 / 제1차 세계대전에서 개발된 신무기들
러시아 10월 혁명의 그날 / 볼셰비키와 레닌의 역할
제2차 세계대전과 원자 폭탄의 비극 / 모험적 정치 논리에 희생된 과학자의 양심
20세기에 부활한 마녀사냥 / 매카시 선풍
상류층 클래식에 도전한 대중음악 / 로큰롤의 탄생
사회주의,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지다 /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
Author
김성환
글쓴이는 1958년 서울 동숭동 낙산 언덕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4학년 재학 중에 1981년 교내 시위를 주동하여 제적, 구속되었다. 그 뒤 출소하여 민주화운동청년연합에서 전두환 정권에 저항하는 활동을 했다. 1995년에 국사학과에 복학하여 졸업하였다.

[한겨레] 신문 지국 운영, 반민족문제연구소(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처에서 『친일인명사전』 편찬 작업을 했다. 그 뒤 사계절출판사, 21세기북스, 그레이트북스, 사회평론 같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그때 기획한 출판물로는 『역사신문』, 『세계사신문』, 『생활사박물관』, 『역지사지 세계문화』가 있으며, 쓴 책으로는 『교실밖 세계사여행』, 『한국사 천년을 만든 100인』, 『키워드 한국사』가 있다.

현재 남영동 대공분실 인권기념관추진위원회 상임 공동 대표로서 옛 남영동 대공분실 부지에 한국의 독재 과거사 청산을 위한 기념관이 조성되도록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글쓴이는 1958년 서울 동숭동 낙산 언덕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4학년 재학 중에 1981년 교내 시위를 주동하여 제적, 구속되었다. 그 뒤 출소하여 민주화운동청년연합에서 전두환 정권에 저항하는 활동을 했다. 1995년에 국사학과에 복학하여 졸업하였다.

[한겨레] 신문 지국 운영, 반민족문제연구소(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처에서 『친일인명사전』 편찬 작업을 했다. 그 뒤 사계절출판사, 21세기북스, 그레이트북스, 사회평론 같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그때 기획한 출판물로는 『역사신문』, 『세계사신문』, 『생활사박물관』, 『역지사지 세계문화』가 있으며, 쓴 책으로는 『교실밖 세계사여행』, 『한국사 천년을 만든 100인』, 『키워드 한국사』가 있다.

현재 남영동 대공분실 인권기념관추진위원회 상임 공동 대표로서 옛 남영동 대공분실 부지에 한국의 독재 과거사 청산을 위한 기념관이 조성되도록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