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는 나무상자로 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자, 이제 꼬마 자동차가 출발합니다. 아이곰도 만나고, 오리도 만나고 춤추는 돼지도 만났습니다. 깡통로봇과 악어도 태웠습니다. 한참을 신나게 온 집안을 돌아다닌 아가는 이제 자기도 자동차에 타고 싶습니다. 부릉부릉 달리는 자동차에, 우리 아가도 탔네요.
『태워보아요』는 이제 막 사물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는 나이의 아기가 주인공입니다. 아가는 자신이 자동차를 끌고 온 집안을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인형과 장난감을 그 안에 태워주지요. 반복되는 구절을 통해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