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친구’이자 ‘선생님들의 선생님’인 야누시 코르차크.
교육자로서의 그의 삶과 철학을 밀도 깊게 들여다보는 시간.
‘세계 교육석학에게 배운다’ 시리즈 세 번째 책인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은 사랑과 존중이 가득한 야누시 코르차크의 교육사상과 교육적 실천을 담은 책이다. 게토 행진으로 기억되는 영웅적 서사를 넘어 아동 중심의 다양한 교육방법을 고안하고 실천한 혁신적인 교육자로의 삶을 재조명했다.
“나는 사랑받고 존경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존재한다.”라고 한 코르차크의 말처럼 깜깜한 현실과 대비되어 더 빛났던 그의 가르침은 한 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아이들을 대하고 가르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전한다.
Contents
코르차크에게서 배우는 교육자의 길
코르차크의 삶과 철학
교육자는 아이와 사귀는 사람이다
|공감|모든 눈물은 짜다
|대화|비밀을 말할 만큼 신뢰하는 것에 감사하라
교육자는 아이를 잘 아는 사람이다
|관찰|어린이 세계의 파브르가 되시라
|기록|측정할 수 없는 귀중한 보물
교육자는 아이에게 호의적으로 남는 사람이다
|동행|아픈 아이 곁을 밤새 떠나지 않는다
|존중|어린이는 이미 하나의 인간이다
교육자의 기도
연표로 보는 코르차크의 생애
Author
최민혜
학생 시절 선생님이 해주신 폭풍 칭찬과 맛있는 떡볶이에 홀려 줄곧 선생님이 되길 꿈꾸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 그 꿈은 이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도, 교실 속 소란을 잠재우는 일도, 학부모 상담도 어느 하나 만만치 않은 게 없어 답답하기만 했다. 돌파구를 찾아 학교를 잠시 떠나 대학원에 갔고, 그곳에서 운명처럼 ‘야누시 코르차크’와 만났다. 코르차크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의 철학과 교육적 실천에 매료되었고,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가르쳐야 하는지 뚜렷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그 뒤로 10년 넘게 코르차크를 꾸준히 연구하며 교실에서 그의 조언을 조금씩 실천해 보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 내게 공감과 위로, 지혜와 경험을 전해준 코르차크를 이제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
학생 시절 선생님이 해주신 폭풍 칭찬과 맛있는 떡볶이에 홀려 줄곧 선생님이 되길 꿈꾸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 그 꿈은 이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도, 교실 속 소란을 잠재우는 일도, 학부모 상담도 어느 하나 만만치 않은 게 없어 답답하기만 했다. 돌파구를 찾아 학교를 잠시 떠나 대학원에 갔고, 그곳에서 운명처럼 ‘야누시 코르차크’와 만났다. 코르차크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의 철학과 교육적 실천에 매료되었고,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가르쳐야 하는지 뚜렷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그 뒤로 10년 넘게 코르차크를 꾸준히 연구하며 교실에서 그의 조언을 조금씩 실천해 보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 내게 공감과 위로, 지혜와 경험을 전해준 코르차크를 이제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